시큐어앱, 몸캠피씽·동영상유포협박 완벽차단…”피싱범죄 피해자 더 이상 없어야”

임종현 / 2019-08-02 15:11:39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모바일 OS 점유율은 안드로이드가 75.27%로 1위를 차지했다. 이렇듯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운영체제 중 하나로 알려졌는데, 최근 안드로이드의 소프트웨어와 미들웨어 배포에 사용되는 패키지 파일인 APK파일에 악성코드를 심는 사이버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APK파일에 악성코드를 심어 유포하는 방식은 스미싱 범죄의 일환으로 휴대폰 내 정보를 빼가는 수법 중 하나다. 대표적으로 몸캠피싱을 꼽을 수 있는데, 최근 남성들을 대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몸캠피싱은 이른바 몸또, 몸캠 낚시로도 불리는 범죄수법으로 주로 랜덤채팅 어플리케이션에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피의자들이 일반인의 사진을 도용해 처음에는 대화를 하자고 접근하거나 선정적인 문구들로 남성들을 유혹하는 방식이다. 이후에는 음란한 행위를 하도록 유도하며 본격적인 몸캠피싱을 준비하는 한편 화질이나 통화품질 등 다양한 핑계를 대며 APK파일 설치를 유도한다.  

피의자가 보내준 파일에는 악성코드가 심어져 있어 실행할 시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개인정보들이 유출된다. 이후에는 녹화한 영상과 탈취한 연락처를 토대로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며 피해자를 협박해 금품을 요구하는 수법이다. 알려진 피해자 중 절반 가까이 청소년으로 알려져 사태의 심각성은 커져가고 있다.  

협박범들은 요구에 응하여도 지속적으로 금품을 요구해 범죄 말미에는 유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협박범에 요구에는 응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전문적인 도움을 통해 극복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가운데 모바일보안 1세대 업체인 ‘시큐어앱’에서 몸캠피씽 및 동영상 유포 협박 피해자 적극 구제에 나섰다. 피해자들을 위하여 24시간 긴급상담센터를 무료로 운영하기로 한 것. 

시큐어앱은 모바일 보안 전문 기업으로 모바일 악성 앱 분석, 모바일 진단 및 복구, 사이버범죄 수집 및 차단 등 포괄적인 모바일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이다.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몸캠피씽의 피해자가 날이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음란한 채팅은 처음부터 하지 않는 것이 맞지만 만약 피싱에 당했다면 신속하게 보안업체에 문의하여 악성코드로 인해 해킹된 데이터를 회수하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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