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지역의 크래프트 유니온 협동조합의 속초 수제맥주공장 몽트비어(Mont Beer)가 오는 10월 국내 수확한 신선한 케스케이드 홉(Cascade Hop)으로 만든 시즌맥주인 영국식 페일에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크래프트 유니온 협동조합은 수제양조 주류의 고급화 연구 및 개발,생산,유통,판매를 통해 지역 내 실물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
홉에 따라 달라지는 맥주 맛과 홉부터 다른 맥주로서, 맥주의 기본 원료인 홉(HOP)은 줄기식물의 일종으로 맥주 특유의 향과 쓴 맛을 내는 재료이다. 맥 즙의 단백질을 침전시켜 제품을 맑게 하고 잡균의 번식을 방지하여 저장성을 높여 주기 때문에 홉의 종류에 따라 맥주의 맛이 달라진다.
몽트비어에서 직접 생산·재배하는 홉의 품종은 케스케이드 홉(Cascade Hop)으로, 페일에일과 IPA에 많이 쓰이는 품종이다. 이 홉은 시트러스 향이 강하고 이따금 자몽 향도 난다. 속초의 좋은 기후와 깨끗한 공기로 속초의 기운을 가득 받아 생산된 청정 홉(Hop)으로 만들어진 페일에일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가벼운 바디감과 비터의 상쾌함 그리고 향긋한 홉 향을 느낄 수 있는 맥주이다. 홉부터 직접 재배해서 생산하여 만드는 수제맥주는 맛과 신선도 면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다.
오는 10월 몽트비어에서 갓 수확하는 케스케이드 홉(Cascade Hop)으로 만들어 생산하는 특별한 영국식 시즌맥주 페일에일을 맛볼 수 있다.
몽트비어는 맥주 만들기 동호회를 통해 홈 브루잉(가정식 양조)부터 시작해 속초와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힘으로 현재까지 이어져 정식 브랜드로 런칭,대한민국 수제맥주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몽트(MONT)는 불어로 “산”이라는 뜻이다.대한민국에서 바다와 산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속초에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산 중 하나인 설악산이 자리잡고있다.설악산의 가장 대표적인 명물인 울산바위 앞에서 브랜드의 이름 자체에 산(MONT)을 넣어 정취를 표현해 자연이 빚은 맥주라는 슬로건을 가진 속초의 대표적인 수제 맥주 브랜드가 몽트비어다.최근 몇 년간 꾸준히 국내 다양한 페스티벌에 참가,바이어와 일반인 대상으로 누구나 몽트비어 수제맥주를 맛 볼 수 있도록 함께하는 시간들을 가졌다.
몽트비어 박도영 이사는 페일에일 맥주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악마의 유혹, 맥주에 담긴 향긋한 홉의 향기가 거절할 수 없는 악마의 유혹처럼 치명적이고 중독적이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설악산 울산바위의 전경을 바라보며 다양한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는 눈과 입 동시에 즐거움을 주는 몽트비어 본점은 공장 안의 맥주 BAR & 레스토랑은 물론 공장 견학도 가능하다.속초에 방문했을 때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으며 위탁 양조 또한 가능하다.직접 생산한 홉으로 만드는 신선한 9종의 수제맥주를 맛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몽트비어 수제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들도 눈길을 끈다.몰트와 효모를 넣어 맥주의 기분 좋은 쌉쌀한 향이 담긴 쫄깃하고 담백한 시그니처 맥주 효모빵과 수제맥주에서 숙성 후 건조해서 만들어 더욱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하는 통 수제 육포, 수제맥주로 염지하여 만드는 흑임자 치킨 등 특색 있는 사이드 디쉬들도 준비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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