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시즌이 거의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주말을 이용해 가벼운 나들이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근교 여행코스를 찾고 있는 이들이라면, 경기도 안성을 목적지로 정해보자. 서울과 인접해 이동거리에 부담이 없고, 당일치기 및 1박 2일 여행 등을 계획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나들이 장소로 직접 만지고 먹이를 주며 자연의 가치를 배우는 체험 목장인 안성 팜랜드와 허브식물들과 알록달록하고 화려한 꽃들이 조화를 이루는 안성 허브마을이 인기 여행코스로 이 밖에도 안성맞춤랜드, 서일농원, 고삼호수, 서운산자연휴양림 등이 안성 가볼만한 곳으로 꼽힌다.
안성 여행코스를 방문한 뒤 전국5대설렁탕 맛집 ‘소우재’에서 푸짐한 식사를 즐긴다면 잊을 수 없는 주말 나들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소우재는 안성 설렁탕 맛집, 안성 육개장 맛집으로 알려진 곳으로 최근에는 MBN ‘생생정보마당’ 맛의 제왕에 소개가 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곳의 대표메뉴인 설렁탕은 40년 내공의 주인장의 손맛과 비법을 더해 만드는 것으로 핏물제거에만 24시간을 소요하고 있다. 또한, 아롱사태와 양지를 2시간 동안 푹 끓인 뒤 한우사골과 잡뼈를 추가해 18시간 이상 더 끓여내 깊고 진한 육수가 특징이며, 여기에 일일이 기름과 부유물을 걷어내는 정성으로 깔끔한 맛을 선보이고 있다.
육개장 역시 이곳의 대표 메뉴로 얼큰하면서도 개운함이 느껴지는 국물과 푸짐한 건더기가 매력으로 꼽힌다. 설렁탕 육수를 사용하여 깊고 진한 맛을 내고 있으며, 양지살과 고사리, 갖은 재료를 푸짐하게 넣어 넉넉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안성 소우재에서는 육향 가득한 아롱사태, 양지 수육과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소머리 수육 등의 메뉴도 즐길 수 있다.
안성 맛집 관계자는 “소우재만의 역대급 숙성김치도 빼놓을 수 없다”면서 “최고급 고랭지 배추와 무를 사용하여 만든 것으로 냉장실과 저온 숙성실을 운영하여 단맛과 감칠맛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에 감칠맛이 풍부해 설렁탕과의 찰떡궁합을 자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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