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사내' 가족 청백전, 눈물 반 웃음 반 '난리난 현장은?'

이다정 기자

leedajung_pr@naver.com | 2026-08-11 09:11:32

[HBN뉴스 = 이다정 기자] ‘전설의 사내’가 가족이기에 보여줄 수 있는 진짜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선보인다.

 

오는 12일 밤 방송되는 MBN ‘전설의 사내’ 5회에서는 성리, 하루, 장한별, 황윤성, 정연호, 이창민, 이루네 등 TOP7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가족 청백전’의 두 번째 승부가 이어진다. 서로를 누구보다 잘 아는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따뜻한 사연과 예상치 못한 폭로가 교차하며 분위기를 끊임없이 뒤바꿀 예정이다.

 

 '전설의 사내'. [사진=MBN]

 

이번 방송에서는 하루와 외할머니가 처음으로 노래를 통해 호흡을 맞춘다. ‘무명전설’ 당시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던 외할머니는 방송 출연 이후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생겼다는 근황을 전한다. 식당에서도 사인을 요청받을 정도로 관심이 높아졌으며, 무엇보다 하루를 좋게 봐주는 사람들이 많아 행복하다는 마음을 드러낸다.

 

손주와 외할머니가 함께 완성한 무대는 특별한 여운을 남긴다. 공연을 무사히 끝낸 하루는 외할머니에게 잘했다는 격려와 함께 포옹을 건넨다. 가족이 아니었다면 쉽게 볼 수 없었을 두 사람의 모습이 현장을 뭉클하게 만든다.

 

유지우와 어머니에게서는 또 다른 가족애가 전해진다. 유지우는 ‘무명전설’ 예선 당시 자신을 위해 애써온 어머니가 이제는 일을 내려놓고 편히 지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유지우의 어머니는 실제로 휴식을 갖게 됐고 아들이 준비한 여행까지 다녀온 것으로 전해진다.

 

훈훈함도 잠시, 이 이야기를 들은 장한별의 어머니가 부러운 마음을 내비치면서 분위기가 반전된다. 장한별은 호주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어머니에게 그것도 충분히 여행이라고 볼 수 있지 않느냐는 식으로 받아치며 웃음을 터뜨린다.

 

유지우 모자의 공연 역시 평범하게 흘러가지 않는다. 무대가 진행되는 도중 제작진이 갑자기 모습을 드러내 음료를 권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한다. 예정에 없던 듯한 제작진의 행동에 주변에서도 의아한 반응이 이어지고, 공연 중 갑자기 ‘한잔’이 등장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후반부에는 가족들의 폭로가 웃음의 중심에 선다. 이우중은 과거 장한별의 집을 자주 찾았던 경험을 꺼내놓으며 장한별의 남다른 양말 사정을 공개한다. 당시 그의 양말이 불과 두 켤레였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장한별의 어머니도 과거 낡은 양말을 버렸던 기억을 보탠다.

 

뜻밖에도 장한별은 어머니의 폭로보다 양말을 버렸다는 사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자신이 분명 처분하지 말라고 했던 물건이라며 아쉬워하는 모습으로 주변을 웃게 한다. 오래된 양말을 둘러싼 모자의 엇갈린 기억이 엉뚱한 웃음 포인트로 떠오른다.

 

장한별은 이후 무대에서 또 다른 반전을 선사한다. 앞선 폭로전에서 보여준 친근한 모습과 달리 여성 댄서와 함께 강렬하고 과감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분위기를 단숨에 바꾼다.

 

가장 놀란 사람은 바로 장한별의 어머니다. 아들의 예상 밖 변신을 눈앞에서 확인한 어머니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자 다른 가족들은 급기야 어머니들의 시선을 가려주기 시작한다. 무대 위 장한별의 열정과 이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상반된 반응이 맞물리며 또 하나의 웃음 명장면을 예고한다.

 

처음 함께 노래하는 하루와 외할머니의 따뜻한 순간부터 유지우가 어머니에게 실천한 약속, 장한별을 둘러싼 가족들의 거침없는 폭로와 반전 퍼포먼스까지 가족이라서 가능한 이야기가 한꺼번에 펼쳐진다.

 

'전설의 사내'의 모체가 된 '무명전설'은 인기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을 확정하고 최근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올 겨울 편성이 확정된 시즌2에는 성리의 뒤를 이을 이가 누가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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