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사내' 김영옥, 찐팬 하루와 사랑의 듀엣 성사

이다정 기자

leedajung_pr@naver.com | 2026-09-23 08:02:53

[HBN뉴스 = 이다정 기자] 6세 트로트 신동부터 배우 김영옥까지 세대를 초월한 음악 축제가 ‘전설의 사내’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김영옥은 하루를 향해 남몰래 보내왔던 응원을 공개하며 뜻밖의 인연을 완성한다.

 

23일(오늘) 밤 방송되는 MBN ‘전설의 사내’ 11회에서는 전국의 재주꾼들이 총집결하는 ‘팔도 명물 대잔치’가 공개된다.

 

 '전설의 사내'. [사진=MBN]

 

이번 특집에는 성리·하루·장한별·황윤성·정연호·이창민·이루네로 구성된 ‘무명전설’ TOP7을 비롯해 김영옥, 배아현, 빈예서, 마리아, 온유, 임도형, 홍강사, 김성민, 서지오, 조정민, 한가락, 김한율이 함께한다. 여기에 특별 예심을 통과한 9명의 트로트 신동이 가세해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장민호와 양세형은 “드디어 올 게 왔다. 신동 중 진짜 전설을 찾는다!”고 외치며 새로운 대결을 예고한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르는 주인공은 6세 이하린과 7세 김다겸이다. 두 어린이는 네 살 때부터 트로트를 불렀다고 밝혀 TOP7을 놀라게 한다.

 

뜻밖의 경력 차이에 이창민은 곧바로 자세를 낮춘다. 트로트 장르에 도전한 지 8개월째인 그는 “트로트로 치면 저보다 한참 선배다. 제가 트로트 8개월 차니까”라며 어린 선배들을 인정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하린과 김다겸은 각각 ‘사랑님’과 ‘배 띄워라’를 선택해 본격적으로 실력을 펼친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노래와 표현력이 출연진을 놀라게 하고, 장민호는 “이 어르신들은 여기 계실 분들이 아니다”라고 재치 있는 감상평을 내놓는다.

 

신동들의 재능은 노래에만 머물지 않는다. 퍼포먼스 대결에서는 SNS를 뜨겁게 달군 박승온이 등장한다. 박승온은 춤 영상으로 무려 1400만 조회수를 기록한 화제의 주인공이다. 그가 모습을 드러내자 성리는 곧바로 알아보고 “앗! SNS에서 이 친구가 ‘BAD’ 춤추는 것 봤다. 춤을 진짜 맛깔나게 잘 춘다”며 반가워한다.

 

온라인에서 박승온의 실력을 지켜봤던 성리는 이날 직접 무대 파트너까지 된다. 두 사람은 ‘오늘 이 밤’에 맞춰 즉석 듀엣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예상하지 못했던 조합으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노래와 춤으로 달아오른 열기는 제기차기로 이어진다. ‘팔도의 체력왕’을 가리는 자리에서 이루네가 자신 있게 출전하자 양세형은 그의 나이를 소재로 장난을 시작한다.

 

양세형이 “이루네 씨 연배는 돼지 오줌보 차고 놀지 않았냐?”고 공격하자 이를 듣던 어린이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다. 급기야 “그런 건 전래동화에 나오는 내용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오면서 어른 출연진을 폭소하게 만든다.

 

어린 신동들이 패기와 재능으로 현장을 휘어잡는다면 김영옥은 오랜 팬심으로 특별한 장면을 선사한다. 김영옥은 ‘무명전설’부터 프로그램을 지켜본 애청자라는 사실을 공개한다. 여러 참가자 가운데 그가 특별히 응원했던 인물은 하루였다.

 

하루와 직접 만난 김영옥은 “결승 때 하루에게 투표했다”고 밝힌다. 시청자로서 무대를 지켜보는 데 그치지 않고 하루가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라며 직접 투표에 참여했던 사실을 처음으로 털어놓는 것.

 

김영옥의 예상치 못한 고백은 두 사람의 합동 무대로 이어진다. 서로 마주한 김영옥과 하루는 함께 노래하며 정겨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두 사람이 주고받는 따뜻한 눈빛과 호흡은 마치 실제 할머니와 손자를 연상시키며 현장에도 뭉클한 감정을 전한다.

 

방송을 통해 응원하던 하루와 직접 만나 한 무대에 서게 된 김영옥에게는 특별한 ‘성덕’의 순간이 완성되는 셈이다. 자신에게 한 표를 보냈던 김영옥의 마음을 뒤늦게 알게 된 하루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궁금증을 높인다.

 

최연소 신동들의 당찬 무대부터 1400만 뷰 댄스 신동 박승온의 퍼포먼스, 김영옥과 하루가 만드는 따뜻한 듀엣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장면이 ‘팔도 명물 대잔치’를 채울 전망이다.

 

김영옥은 과거 '힙합의 민족'을 통해 랩에 도전하는 등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몸소 입증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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