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지상렬, '뮤뱅'서 좌충우돌 컴백 "노래 울러증있어"
이다정 기자
leedajung_pr@naver.com | 2026-10-02 08:29:51
[HBN뉴스 = 이다정 기자] 20년 만에 G.C 해머로 돌아온 지상렬이 모든 것이 낯선 ‘음악방송 신인’이 되어 좌충우돌 컴백 신고식을 치른다.
오는 3일 밤 10시 55분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 476회에서는 신곡 ‘소주밤’을 들고 가요계 활동을 재개한 지상렬의 첫 ‘뮤직뱅크’ 생방송 도전 현장이 공개된다.
지상렬은 이날 함께 무대를 꾸밀 마이티 마우스(추플렉스·쇼리), 경리와 방송국으로 향한다. 무려 20년 만에 래퍼 G.C 해머로 음악방송에 출근하는 날인 만큼 평소와 달리 긴장한 기색도 감추지 못한다.
생방송 걱정으로 깊이 잠들지 못했다는 지상렬은 방송국 앞에서 자신을 맞아주는 팬들을 보자 금세 기운을 되찾는다. 그는 “생방송을 앞두고 선잠을 잤지만, 출근길부터 (반겨주는 팬들에게서) 좋은 기운을 느꼈다”며 오랜만에 가수로 출근하는 소감을 밝힌다.
본격적인 방송 준비에 들어간 지상렬은 실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남다른 대비책까지 마련한다. 드라이 리허설에 앞서 직접 준비한 소품을 꺼내놓으며 만반의 준비에 나선 것. 하지만 정작 무대에서는 지상렬만 몰랐던 ‘음방 룰’ 때문에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한다. 리허설을 지켜본 마이티 마우스는 대기실에 돌아온 뒤 “우리 G.C 해머 형님이 가요계 음방 리허설의 분위기를 바꿨다”며 지상렬에게 감탄 아닌 감탄을 보낸다.
쇼리는 원래 리허설이 진지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지상렬이 무대에서 한 행동을 지적한다. 자신이 특별한 일을 했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지상렬은 “아, 진짜? 그런 게 아예 안 되는 거였어?”라며 뒤늦게 상황을 이해한다.
20년 전과 달라진 가요계 풍경은 대기실에서도 이어진다. 생방송 전 여유 시간이 생기자 마이티 마우스는 쉬는 대신 ‘소주밤’ 안무 챌린지를 연습하자고 제안한다. 지상렬은 난데없는 이야기에 “생방송에 집중해야지, 이 사람들아! 여기 챌린지 하러 왔냐?”며 황당해한다.
그러나 쇼리가 현재 음악방송에서는 가수들이 대기 시간에 서로의 신곡 챌린지를 촬영하는 게 익숙한 풍경이라고 설명하자 지상렬의 태도가 달라진다. 금세 챌린지 안무를 배우기 시작한 그는 한발 더 나아가 함께 촬영할 가수를 직접 찾아 나선다. 후배들의 대기실을 방문하며 ‘소주밤’ 홍보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G.C 해머의 모습이 웃음을 더한다.
그중 지상렬의 눈에 들어온 지원군은 샤이니 민호다. 솔로 가수로 컴백한 민호에게 조심스럽게 ‘소주밤 챌린지’를 부탁하자 민호는 망설임 없이 “(챌린지 안무 배워서) 제대로 찍으면 되죠”라며 참여를 약속한다.
처음에는 챌린지를 왜 해야 하느냐며 반발했던 지상렬이 민호까지 섭외하는 데 성공한 가운데 두 사람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도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20년 만의 특별한 날을 축하하기 위해 지상렬의 친형 부부도 방송국을 찾는다. 특히 형수는 동생과 동료들을 위해 먹거리를 넉넉하게 준비하며 든든한 지원에 나선다. 하지만 형수의 관심은 뜻밖의 인물이 등장하면서 순식간에 다른 곳으로 향한다. 영탁이 지상렬을 만나기 위해 대기실에 방문하자 형수는 눈에 띄게 반가워하며 팬심을 드러낸다.
이를 지켜보던 쇼리는 “형수님이 아까 저희 만날 때와는 반응이 너무 다르신 것 같다”며 섭섭함을 토로한다. 지상렬의 컴백 응원 현장이 졸지에 영탁의 즉석 팬미팅으로 바뀌며 유쾌한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그러나 생방송 시간이 다가오자 웃음 가득했던 대기실의 공기도 달라진다. 최종 카메라 리허설을 시작한 지상렬이 좀처럼 긴장을 풀지 못한 것. 출근길부터 자신감을 끌어올렸던 그는 결국 “사실 ‘노래 울렁증’이 있다”고 고백하며 무대에 대한 남모를 부담을 털어놓는다.
긴장한 상태로 리허설을 이어가던 중 결국 실수까지 나온다. 실제 방송을 앞두고 문제가 발생하자 마이티 마우스도 즉시 지상렬을 중심으로 긴급회의에 돌입한다. 20년 만의 컴백을 준비하면서 달라진 음악방송 문화를 하나씩 배워간 지상렬에게 이제 남은 것은 실제 생방송 무대다. 팬과 가족, 동료들의 응원을 받은 그가 ‘노래 울렁증’까지 이겨내고 G.C 해머의 귀환을 성공적으로 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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