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다시 500만 그루' 시동...그늘목·생활권 녹지 확대

이동훈 기자

rockrage@naver.com | 2026-10-02 08:24:44

[HBN뉴스 = 이동훈 기자] 마포구가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주민 생활권 녹지를 확대하기 위해 2038년까지 5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장기 사업에 나선다.


마포구는 오는 7일 오후 2시 마포새빛문화숲에서 ‘다시 500만 그루 나무 심기’ 선포식을 열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민선 7기에 추진했던 ‘50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의 취지를 이어 도심 녹지 확대와 생활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마포구가 오는 7일 마포새빛문화숲에서 ‘다시 500만 그루 나무 심기’ 선포식을 열고 생활권 녹지 확충과 그늘목 조성, 주민참여 나무심기 등을 추진한다.사진은 지난 9월 22일, 선형의 숲에서 정원을 가꾼 유동균 마포구청장과 마을정원사 모습 [사진=마포구]
사업 기간은 2038년 6월까지 12년이며 ▲생활권 녹지 확충 ▲가로녹지 조성 ▲주민참여 나무심기 활성화 ▲민간분야 나무심기 확대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생활권 녹지 분야에서는 근린공원 개선과 기후대응숲 조성, 생활권 공원·쉼터 정비, 하천 생태복원 등을 통해 나무를 늘리고 공공청사 등에는 옥상·벽면 녹화를 추진한다.

가로녹지 확충을 위해 유효보도폭 2m 이상 보도에는 가로수를 확대하고, 교통섬과 횡단보도 등에 큰 나무를 심어 자연 그늘을 만드는 ‘다시 그늘목’ 사업도 진행한다.

현재 신촌로터리 교통섬과 마포구청 앞 횡단보도, 마포새빛문화숲에 그늘목을 조성했으며 향후 대상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주민 참여도 늘린다. 식목일과 연계한 릴레이 나무심기와 결혼·출생·입학·졸업 등을 기념하는 ‘1가구 1나무 심고 가꾸기’를 추진하고 주민을 마을정원사로 양성해 지역 정원 관리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민간 부문에서는 지역 기업과 연계한 ESG 나무심기와 재개발·재건축 사업 연계 식재, 민간건축 조경 협의 등을 통해 녹지 조성을 확대한다.

마포구는 교수와 나무의사, 기술사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수종 선정과 식재·관리 방법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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