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사내' 성리, '녹아버려요' 무대에 "치명적" 반응 속출

이다정 기자

leedajung_pr@naver.com | 2026-09-22 09:38:10

[HBN뉴스 = 이다정 기자] ‘전설의 사내’가 한가위를 맞아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대규모 음악 대결을 예고, 흥 넘치는 막내들의 무대부터 ‘1대 전설’ 성리를 겨냥한 신승태의 도발까지 쉴 틈 없는 승부가 펼쳐진다.

 

23일 밤 방송되는 MBN ‘전설의 사내’ 11회에서는 추석 특집 ‘팔도 명물 대잔치’가 공개된다. 성리, 하루, 장한별, 황윤성, 정연호, 이창민, 이루네 등 TOP7을 중심으로 김영옥, 배아현, 빈예서, 마리아, 온유, 임도형, 홍강사, 김성민, 서지오, 조정민, 한가락, 김한율이 함께한다. 여기에 트로트 신동 9인까지 합류해 풍성한 한가위 무대를 완성한다.

 

 '전설의 사내'. [사진=MBN]

 

다채로운 대진 가운데 먼저 웃음을 책임지는 것은 ‘팔도의 막내즈’다. 경상도 팀에서는 빈예서가, 전라도 팀에서는 이루네가 대표로 나서 막내들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벌인다.

 

이루네는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선곡 설명으로 현장을 흔든다. ‘먹물 같은 사랑’을 준비한 그는 “제가 머리 염색할 때 오징어 먹물로 해서 오늘 ‘먹물 같은 사랑’을 준비했다”며 자신만의 아재개그를 선보인다.

 

이를 들은 서지오는 “어우~, 지겨워 죽겠어”라고 즉각 반응하고, 예상하지 못한 티키타카에 스튜디오는 웃음으로 가득 찬다.

 

본격적인 노래가 시작되자 이루네의 엉뚱한 매력은 더욱 강해진다. EDM 사운드에 몸을 맡긴 그는 정체를 쉽게 규정할 수 없는 독특한 춤으로 무대를 누빈다. 정연호마저 “EDM 사운드에 이런 춤추는 사람 처음 봤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곡 제목을 활용한 이루네의 준비도 남다르다. 직접 먹물까지 나눠주며 무대 밖에서도 콘셉트를 이어가자 조정민은 “잉크 CF 들어오겠다”고 칭찬한다. 예상치 못한 응원에 이루네는 뿌듯함을 드러내며 또 한 번 웃음을 안긴다.

 

막내들이 유쾌한 흥으로 분위기를 달군 뒤에는 한층 치열한 자존심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 ‘팔도의 저격수’ 대결을 위해 등장한 신승태가 TOP7을 향해 거침없이 선전포고한다.

 

신승태는 등장과 동시에 “제가 습격 전문가인데, 그동안 너무 쉬운 습격만 하지 않았나 싶어서 또 왔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폭발시킨다.

 

그의 말에 장한별과 이창민은 남다른 반응을 보인다. 과거 신승태와의 대결에서 패했던 경험이 있는 두 사람은 다시 나타난 신승태를 보며 뒷목을 잡아 웃음을 자아낸다.

 

신승태는 이번에도 쉬운 승부를 선택하지 않는다. 그가 새롭게 지목한 상대는 바로 ‘1대 전설’ 성리다. 신승태는 “오늘은 전설! 성리 나와”라고 외치며 공개적으로 승부를 요청한다.

 

갑작스러운 도전에도 성리는 물러서지 않는다. 오히려 선공을 택하며 정면 돌파에 나선다.

 

성리는 이몽룡을 연상시키는 비주얼로 등장해 첫 장면부터 시선을 빼앗는다. 부채를 단번에 접는 동작으로 분위기를 잡은 뒤 평소 쉽게 보여주지 않았던 귀여움과 섹시함을 넘나드는 퍼포먼스를 꺼내놓는다.

 

양세형은 달라진 성리의 모습에 “치명적인 건 잘 안 보여주는데 오늘 작정한 것 같다”고 감탄한다. 어린 트로트 신동 김연아 역시 “심장이 녹아버리는 줄 알았다”고 무대에 푹 빠진 반응을 보인다.

 

성리는 어린 팬의 극찬을 듣자 “뭘 좀 아는구나”라고 능청스럽게 화답하며 무대가 끝난 뒤까지 분위기를 이어간다.

 

성리가 반전 매력을 무기로 내세운다면 신승태는 압도적인 흥과 스케일로 맞불을 놓는다. 신승태가 ‘일바지’ 차림의 댄스 군단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자 스튜디오의 열기는 순식간에 최고조로 치솟는다.

 

예상을 뛰어넘는 인원이 무대에 등장하자 장민호는 “개인 경비 쓰셨죠?”라고 묻는다. 신승태는 기다렸다는 듯 “댄서 네 분만 오시라 했는데 왜 이렇게 많이 오셨지?”라고 발뺌하며 현장을 폭소케 한다.

 

신승태의 화려한 물량 공세와 성리의 치명적인 반전 퍼포먼스가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승부 역시 쉽게 예측할 수 없게 된다. 앞서 장한별과 이창민을 긴장하게 만들었던 신승태가 이번에는 ‘1대 전설’까지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처럼 '전설의 사내'는 막내들의 유쾌한 대결부터 ‘트로트 광인’과 ‘1대 전설’의 자존심 싸움까지 다양한 승부로 수요일 안방을 책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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