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텍, ‘AI 기반 느린 학습자 행동 분석·피드백’ 기술 특허 등록
보호자 관찰 정보 AI로 구조화하고 5개 행동 영역 분석…맞춤형 학습 지원 솔루션 고도화
정동환 기자
otp0564@gmail.com | 2026-08-21 09:05:07
[HBN뉴스 = 정동환 기자] AI·XR 융합 에듀테크 기업 베스트텍은 ‘인공지능 기반 느린 학습자 행동을 발견하여 피드백을 제공하는 학습 시스템’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등록된 기술은 보호자가 일상생활에서 확인한 학습자의 행동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이를 세부 행동 단위로 구분하고, 언어·기억력·지각·집중·처리속도 등 5개 행동 영역과 비교해 학습자에게 나타나는 관련 특성을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보호자는 학습 과정에서 관찰한 내용을 별도의 전문 지식 없이 문장으로 입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학습자가 학습 중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반복적으로 학습한 내용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또래 학습자보다 학습 속도가 느린 경우 해당 상황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된다. 인공지능은 입력된 문장에서 각각의 행동 특성을 추출하고 이를 관련 행동 영역과 연결해 분석한다. 입력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명확한 분석이 어려운 경우에는 시스템이 추가 질문을 제시해 필요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분석 과정에는 인공지능 기반 증강 검색 기술인 RAG가 연계된다. 시스템은 입력된 학습자의 행동 특성과 관련된 내·외부 자료를 탐색하고, 관련성이 높은 문서에서 핵심 정보를 선별한다. 이후 선별한 정보를 자연어 처리 모델이 활용할 수 있는 프롬프트로 구성하며, 생성형 AI는 이를 기반으로 주요 관찰 영역과 권장사항, 학습 가이드 등을 포함한 리포트 형태의 피드백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번 기술은 다중지능 검사 결과를 AI로 분석해 학습자별 프로파일을 구축하고, 이를 동종집단의 프로파일과 비교·분석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특정 행동 특성을 단순하게 발견하거나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습자의 강점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함께 파악할 수 있으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자 개인의 특성에 적합한 학습 지원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베스트텍은 이번에 등록한 특허 기술을 자사의 AI 기반 다중지능진단 플랫폼 ‘AI-MIT’와 연계해 학습자 분석과 개인 맞춤형 피드백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와 교육기관, 상담 현장 등 다양한 교육 환경에서 느린 학습자의 행동을 조기에 관찰하고, 보호자와 교육자가 학습자의 특성을 이해해 적절한 학습 지원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우승 베스트텍 대표는 “이번 특허는 학습자가 일상에서 보이는 다양한 행동 특성을 AI가 분석할 수 있는 정보로 체계화하고, 분석 결과를 실제 학습 지원을 위한 가이드로 연결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습자마다 다른 강점과 어려움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AI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스트텍은 AI 기반 다중지능진단 플랫폼 ‘AI-MIT’와 웹 기반 XR 3D 교육 플랫폼 ‘에듀스페이스(EduSpace)’를 중심으로 학습자 분석과 콘텐츠 추천, 실감형 실습, 평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AI·XR 융합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베스트텍은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느린 학습자 지원을 포함한 개인화 교육 분야의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관련 지식재산 경쟁력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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