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텍, 한·중앙아 정상 경제협력 무대서 MOU 2건 체결…중앙아시아 AX 교육시장 진출 본격화

정소윤 기자

woon6728@gmail.com | 2026-09-23 09:17:18

  이미지 = 베스트텍 제공

 

[HBN뉴스 = 정소윤 기자] AX 기반 창의융합테크 전문기업 베스트텍이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이 참석한 경제협력 무대에서 키르기스스탄 현지 기관 2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베스트텍은 지난 16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차 한·중앙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을 계기로 키르기스스탄 CEAL.KG LLC 및 공익재단 DEMILGE.KG와 각각 교육기술 및 국제 교육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밋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행사로,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수교 이후 처음 열린 다자간 경제협력 행사다. 한국을 비롯해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정상과 정부·경제계 관계자 등 약 520명이 참석했다.

베스트텍은 공식 MOU 체결식에서 키르기스스탄 기관 2곳과 각각 1건씩 총 2건의 협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XR 기반 교육기술을 현지 교육현장에 적용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CEAL.KG와는 XR 기반 학습환경 구축, AI 기반 학습분석, 교육콘텐츠 현지 실증 등을 추진하고 학교·대학·직업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파일럿 사업을 발굴한다. DEMILGE.KG와는 현지 교육기관 및 국제 교육 네트워크를 활용해 XR·AI 교육기술 실증과 국제 교육프로그램, 교원 전문교육 및 인력양성 등을 추진한다. 특히 현지 교원이 실제 수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 현지화와 교육 운영체계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베스트텍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현지 수요조사, 교육기관 실증, 콘텐츠 현지화, 교원 양성, 상용 공급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시장 진입 모델을 추진한다. 또한 ODA(공적개발원조)와 국제개발협력, 공공조달 및 정부 지원사업 등을 연계해 민간 B2B뿐 아니라 B2G 및 공공교육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해외시장 진출은 국내에서 축적한 AI·XR 기술과 콘텐츠, 공공사업 경험을 해외로 확장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베스트텍은 웹 기반 3D·XR 플랫폼 ‘EduSpace’와 AI 기반 분석기술을 활용해 학교교육, 실감형 실습, 개인 맞춤형 교육모델 등을 개발해 왔으며, 2025년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찾아가는 학교’ 사업과 연계해 EduSpace 연간 구독권을 공급했다.

이를 기반으로 베스트텍은 교육을 비롯해 국방·공공안전·산업 MRO 등으로 AX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중앙아시아 협력을 교육 분야의 글로벌 레퍼런스 확보를 위한 출발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서우승 베스트텍 대표는 “이번 MOU의 핵심은 협약 자체가 아니라 현지 교육기관에서 실제 기술을 검증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CEAL.KG와 DEMILGE.KG의 현지 네트워크와 베스트텍의 AI·XR 기술 및 콘텐츠 역량을 결합해 실증과 현지화를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아시아의 교육 디지털 전환 수요를 ODA 및 국제개발협력 사업과 연계해 한국의 교육기술이 현지 교육현장에서 실제 활용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구축하겠다”며 “교육 분야에서 확보한 글로벌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향후 국방·공공안전·산업 분야까지 AX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스트텍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키르기스스탄 교육기관 대상 파일럿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향후 중앙아시아 각국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공급 물량과 라이선스, 사업금액 등 상업 조건은 개별 실증 및 프로젝트 협의를 거쳐 별도 계약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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