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별, '무명전설' 후 종횡무진 활약 "너도 할 수 있어!" 독려

이다정 기자

leedajung_pr@naver.com | 2026-09-28 09:09:16

[HBN뉴스 = 이다정 기자] 한때 ‘3층 무명가수’라는 이름표를 달고 왕좌를 바라봤던 장한별이 이제 새로운 도전자들을 그 무대로 초대한다. ‘무명전설’ 시즌1을 발판 삼아 활동 영역을 넓힌 그가 시즌2 참가자 모집의 선봉에 서며 자신의 뒤를 이을 얼굴 찾기에 힘을 보탰다.

 

올겨울 돌아오는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 시즌2가 새로운 참가자 발굴에 나선 가운데, 시즌1 최종 TOP3 장한별이 출연한 모집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무명전설' 티저. [사진=MBN]

 

이번 영상에서 장한별은 자신의 실제 성장 서사를 연상시키는 메시지로 지원자들의 도전 정신을 자극한다.

 

시작부터 분위기는 묵직하다. 흑백 누아르를 콘셉트로 한 화면에 등장한 장한별은 입을 가린 손을 거둔 뒤 날카로운 시선으로 정면을 바라본다. 이어 하나뿐인 왕좌를 가리키며 “전설이 되고 싶어?”라는 질문을 던진다. 곧이어 지원자들에게 필요한 무기를 하나씩 확인한다. “노래 돼? 춤 돼? 끼 있어?”라고 묻던 장한별은 진지한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기습 윙크로 웃음 포인트까지 챙긴다.

 

실력과 끼가 있다면 더 이상 주저할 이유가 없다는 메시지도 분명히 한다. “그럼 뭘 망설여? 지금 바로 도전해야지!”라고 참가를 독려한 그는 “자신 있어? 그럼 증명해 봐”라며 무대 위 경쟁을 정면으로 예고한다.

 

마지막에는 시선을 카메라에 고정한 채 “주인공은 바로! 너야”라고 외친다. 아직 이름을 알리지 못한 실력자들에게 시즌2의 중심에 설 기회가 열려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카메라가 멈추자 분위기는 완전히 뒤집힌다. 촬영 종료를 알리는 소리가 떨어지기 무섭게 장한별은 “어? 끝났어요?”라고 반응하며 조금 전의 카리스마를 순식간에 내려놓는다.

 

오히려 걱정이 앞선다. 자신이 지나치게 강한 표정과 연기를 보여준 탓에 참가 희망자들이 겁을 먹을까 염려한 장한별은 “연기를 너무 무섭게 한 것 같은데…지원 안 하시면 안 되는데”라며 발을 동동 구른다.

 

결국 친근한 ‘동네 형’ 모드로 돌아온 그는 “다른 데 가지 마시고 ‘무명전설2’!”라고 거듭 강조한다. 영상 속 강렬한 캐릭터와 촬영 밖 인간적인 모습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장한별 특유의 매력을 살렸다.

 

무엇보다 이번 모집 영상에서 장한별의 한마디 한마디가 설득력을 갖는 것은 그 자신이 ‘무명전설’을 통해 큰 변화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시즌1에 출전할 당시 장한별의 출발점은 ‘3층 무명가수’였다.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아가는 과정에 있던 그는 경연 무대를 하나씩 통과하며 자신의 가창력과 캐릭터를 알렸고, 최종 TOP3까지 올라섰다.

 

프로그램 이후에는 활동 무대가 빠르게 넓어졌다. ‘무명전설’ 전국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났고, 음악과 예능을 오가며 방송 출연도 이어갔다.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무명전설’ 시즌1의 ‘1대 전설’ 성리와 한 팀으로 무대에 올라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경연 당시 경쟁했던 두 사람이 다른 무대에서 함께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MBN·채널S ‘전현무계획4’에서는 노래가 아닌 예능감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트로트 무대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가는 중이다.

 

인지도 상승은 관련 지표에서도 나타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9월 26일 발표한 2026년 9월 가수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에서 장한별은 10위에 오르며 처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팬들의 응원 역시 힘을 더했다. 트로트 팬덤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뒤 미국 뉴욕 전광판을 장식하면서 국내 팬덤을 넘어 해외에도 자신의 이름을 노출했다. 시즌1 경연장에 섰을 당시에는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야 했던 장한별이 이제 시즌2 참가자들에게 “증명해 봐”라고 말하는 위치에 선 셈이다. 참가자에서 모집 티저의 주인공으로 달라진 그의 모습 자체가 지난 시즌 이후의 변화를 보여준다.

 

이제 관심은 장한별처럼 새로운 기회를 잡을 시즌2의 주인공에게 향한다. ‘무명전설2’는 오는 10월 2일까지 2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트로트를 사랑하는 남성이라면 나이나 국적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MBN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모집 포스터 및 티저 영상에 공개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장한별은 '무명전설'을 통해 무명의 설움을 벗고 '전설의 사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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