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송현섭 기자] DGB금융그룹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통해 DGB대구은행 차기 행장 후보로 황병우 DGB금융지주 전무를 추천했다고 22일 밝혔다.

DGB금융은 앞서 지난 2년간 그룹 임원을 대상으로 CEO(최고경영자)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지난 9월 말 경영승계 절차를 시작해 1차로 DGB 대구은행 행장 후보군을 압축했다.
 

▲ 황병우 DGB대구은행 차기 행장 후보. [사진=DGB금융그룹]

 

황병우 차기 대구은행 행장 후보는 5명의 후보자에 대한 검증프로그램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임성훈 현 행장의 연임은 사실상 힘들어진 셈이다.

1967년생인 황 차기 행장 후보는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대구은행 행장 비서실장을 거쳐 DGB금융지주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겸 ESG전략경영연구소장으로 재직해 왔다.

임추위 관계자는 “황병우 차기 행장 후보는 앞으로 예상되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CEO에게 요구되는 경영전략 방향을 설정하는 리더십과 위기관리 능력, 커뮤니케이션 역량, 업무추진력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한편 황 차기 행장 후보는 조만간 열릴 DGB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를 거쳐 제14대 DGB대구은행 행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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