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브랜드연구소,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 톱10 발표…1위 박현주

정동환 기자

otp0564@gmail.com | 2024-11-04 10:03:40

[하비엔뉴스 = 정동환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 1위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통해 진행된다.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 톱10. [자료=아시아브랜드연구소]

 

이번 금융인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20위에 포함된 국내 금융사 대표자를 대상으로, 지난 9월1~30일 온라인 빅데이터 1억2686만6477건을 개별 인덱스에 맞춰 분석했다.

분석 결과 박현주 회장(미래에셋그룹)이 1위에 올랐고, 최윤 회장(OK금융그룹), 강석훈 회장(산업은행), 이석준 회장(농협금융지주), 함영주 회장(하나금융지주), 진옥동 회장(신한금융지주), 김성태 행장(IBK기업은행), 양종희 회장(KB금융지주), 유창수 대표(유진증권), 박종복 행장(SC제일은행)이 톱10에 들었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국내 금융산업은 세계 100대 은행에 6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산업·기업은행)이 포함될 정도로 성장했지만, 메이저 은행 임직원들의 모럴헤저드로 인해 각 조직을 이끌고 있는 수장들의 신뢰도는 급락하는 추세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조사에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인으로 선정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며 “반해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의 두 수장이 또 다시 하위권에 머물렀고,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현실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민국 각 부문의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미디어·소셜·커뮤니티·활성화·긍정·부정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되고,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반영되지 않는다.

 

이번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의 개별 인덱스에 대한 상세 정보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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