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하트클럽' 케이텐, '브로맨스' 이윤서와 경쟁에 "싸우고 싶지 않은데"
이다정 기자
leedajung_pr@naver.com | 2025-12-02 11:25:48
[HBN뉴스 = 이다정 기자] Mnet 글로벌 밴드 메이킹 서바이벌 ‘스틸하트클럽’이 그동안의 밴드 스테이지와는 차원이 다른 초대형 ‘컬래버 유닛 배틀’을 선보이며 음악적 스케일을 대폭 확장한다. 무용, 랩, 여성 보컬, 퓨전 국악, 색소폰까지 더해진 장르 파괴 라인업이 예고되며 방송 전부터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오늘(2일) 밤 10시 방송되는 Mnet ‘스틸하트클럽(STEAL HEART CLUB)’ 7회에서는 4라운드 2차전 ‘컬래버 유닛 배틀’이 펼쳐진다. 각기 다른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대거 합류해 기존 밴드 배틀과 확연히 차별화된 ‘하이브리드 스테이지’를 예고한다.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2차전 컬래버 아티스트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예비 뮤지션들의 환호와 충격이 교차하는 장면이 담겼다. 래퍼 BE'O(비오), 밴드 협업이 처음인 STAYC 시은, 강렬한 퍼포먼스를 더할 블랙토 무용단 등이 합류하면서 기대감이 급상승한 것. 여기에 아티스트들과 예비 뮤지션들이 만들어낸 뜻밖의 ‘케미 폭발’ 준비 과정이 전격 공개될 예정으로, 오늘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이 한층 더 집중되고 있다.
특히 4라운드 2차전은 최대 6인까지 출전이 가능한 만큼, 팀 내부 포지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진다. 이윤찬 팀 ‘겉촉속바’(박철기, 오다준, 유호진, 이윤서, 이윤찬, 주지환, 케빈박, 케이텐) 케이텐은 “이윤서 형은 제가 싸우고 싶지 않은 상대”라며 기타 포지션 경쟁을 앞두고 벌어진 미묘한 신경전의 고충을 토로한다. 데인 팀 ‘E.R.E.R’(김건대, 권영빈, 데인, 리안, 자오 지아인, 정우석, 최진건, 한준희)의 김건대는 “(권)영빈이 형이 못한다는 건 아닌데, 제가 더 잘 알지 않을까 해서”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팀 내 경쟁 구도를 더욱 뜨겁게 만든다.
4라운드 1차전 최하위였던 김은찬A 팀 ‘WOW BOYS’(김건우, 김경욱, 김은찬A, 김은찬B, 브로디, 이우연, 정엽, 최현준)은 무대 직전까지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졌다. 최현준이 “우리 팀이 제일 잘하는 팀은 아니라는 건 알고 있잖아”라고 말하자 팀 분위기는 급속도로 가라앉았고, 브로디는 “진짜 얘가 뭐하자는 거지”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팀 내부 감정 충돌이 스테이지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예고 말미에는 한빈킴이 “투표를 뒤집어엎겠다”고 선언하며 반란을 예고한다. 이어 공개된 하이라이트에서 국악, 색소폰, 여성 보컬, 랩, 무용이 밴드 사운드와 결합한 파격적인 무대가 압축적으로 소개되며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특히 이장원 디렉터가 “이 무대가 이상하게 나를 현혹시킨다”며 극찬한 만큼, 5팀 5색의 무대가 어떤 음악적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밴드 서바이벌의 틀을 뛰어넘어 장르의 경계를 대폭 확장한 ‘컬래버 유닛 배틀’이 펼쳐질 Mnet ‘스틸하트클럽’ 7회는 12월 2일(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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