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스팟, 현대건설 ‘디에이치 아너힐즈’ 커뮤니티 센터에 팝업 오픈
마포에서 강남으로 영역 확대
한주연 기자
dlarkdmf15@naver.com | 2025-10-29 09:55:53
[HBN뉴스 = 한주연 기자] 마포구 중심 육아 스타트업 아워스팟이 ‘디에이치 아너힐즈’ 팝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워스팟은 29일 서울 강남구 소재 ‘디에이치 아너힐즈’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에서 팝업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 행사는 ‘2025 현대건설 x 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선정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아워스팟은 마포구 이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달 17일부터 시작돼 이달 31일까지 2개월 간 열리는 팝업 행사는 디에이치 아너힐즈 입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멤버십 체험을 제공한다.
장지혜·윤홍석 아워스팟 공동대표는 “현대건설과 함께 주거 단지 내 새로운 돌봄 인프라 모델을 실증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팝업을 계기로 다른 지역의 니즈를 확인하고, 추후 지점 확장에 속도를 내 더 많은 고객에게 육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아워스팟은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한 로컬 기반 키즈 케어 서비스로, 방과후 스케줄 사이 빈 시간 공간 이용, 하교·학원 픽업, 간식 제공, 숙제 관리, 방학 클래스 등을 제공한다.
앞서 마포구에서 염리초점·한서초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누적 1600가구 이상 이용 데이터를 확보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기존 돌봄 시장의 비효율을 기술로 해결하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이의 시간표를 등록하면 픽업과 돌봄, 숙제 관리 등을 연계해 주는 통합형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 같은 혁신성을 바탕으로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 선정됐다.
한편 아워스팟은 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컴퍼니빌딩 사업 일환으로 설립됐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독립법인으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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