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삼전·닉스' 창신메모리 상장 직격탄...코스피·코스닥 폭락 강타

이필선 기자

press@hobbyen-news.com | 2026-07-28 09:55:01

[HBN뉴스 = 이필선 기자] 중국 '삼전·닉스'로 거론되는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중국 상하이 증시 상장 여파가 국내 증시를 강타하고 있다. 

 

28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시작부터 급락하면서 나란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코스피는 5.26% 내린 6400.27에 개장했다. 

 

  인포그래픽=N페이증권

 

국내 증시가 이날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면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잇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 조처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변동으로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68.80포인트(6.42%) 내린 1001.54였다.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오전 9시 5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7.90% 내린 6221.75, 코스닥 지수는 6.23% 내린 717.18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중국 상하이 증시에 상장한 여파로 풀이된다. CXMT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기업들을 추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평가다. 

 

CXMT는 이날 상하이증권거래소 소속 과학기술주 거래소인 과창판에 상장, 공모가인 8.66위안 대비 465.82% 오른 49.0위안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는 55.03위안까지도 올랐다.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CXMT의 시총은 3조2800억 위안(약 711조7000억원)으로 중국 기업 가운데 1위로 올라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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