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에 맞춰 대규모 ‘할인·특전’ 제공

5000달러 이상 구매 시 LDF PAY 최대 96만원 증정
550달러 이상 구매 시 김포‧김해발 무착륙 탑승권 제공

윤대헌

gold7112@gmail.com | 2022-03-07 09:57:56

[하비엔=윤대헌 기자]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조치 완화에 따라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롯데면세점이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 시점에 맞춰 내국인 대상 대규모 증정 및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 롯데면세점이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에 맞춰 내국인을 대상 대규모 증정 및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롯데면세점]

 

현재 실시되고 있는 면세점 구매한도는 내국인이 해외로 출국할 때 미화 5000달러(한화 약 600만원)까지 면세품 구매를 제한하고 있다. 정부는 그러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세업계를 지원하고, 해외 소비의 내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이달 중 이를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구매한도 폐지 시행 이후부터 5월1일까지 시내점에서 5000달러 이상 구매하는 내국인 고객에게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결제 포인트 ‘LDF PAY’를 최대 96만원까지 증정한다.

 

또 오는 6월까지 온‧오프라인 합산 구매금액 1만달러를 달성한 고객에게는 특별 혜택이 주어지는 ‘LVIP’ 멤버십 업그레이드 기회를 제공한다.

 

무착륙 관광비행 전세기 탑승권 증정 행사도 마련됐다. 서울과 부산 시내점에서 하루 550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19·26일 김포공항, 26일 김해공항에서 각각 출발하는 에어부산 항공편의 탑승권을 선착순 제공한다.

 

이외 7일부터 마크 제이콥스, 토리버치, 발리, 베르사체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하고, 발몽, 샬롯 틸버리 등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일상으로의 회복이 가까워짐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내국인 대상 마케팅을 대폭 강화해 고객 혜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최근 국내 시내점을 새로운 비주얼 아이덴티티(VI)로 새단장하는 한편 새롭게 선보인 그래픽 이미지를 온‧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쇼핑백과 VIP카드, 공식 홈페이지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