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220여 기업 참여,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청주서 개최
–최신 뷰티 트렌드와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담은 3일간의 특별한 경험
정동환 기자
otp0564@gmail.com | 2025-10-16 10:05:39
[HBN뉴스 = 정동환 기자]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청주 오스코(OSCO)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오송, K-뷰티의 중심에서 세계를 잇다’로, 국내외 뷰티 산업 관계자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한다.
올해 행사는 전문 전시관 ‘청주오스코(OSCO)’의 공식 개관 기념으로 개최된다. 지난해까지는 야외 행사장에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는 새롭게 조성된 전시 공간을 활용해 한층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운영이 가능해졌으며, 방문객들의 편의성도 대폭 강화됐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사전등록 또는 현장등록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사전등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사전등록 관람객은 당일 빠른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사전등록자 중 행사장을 방문한 선착순 2000명에게 화장품이 증정되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올해 엑스포에는 국내외 220여 개 화장품 기업이 참가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기능성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등 다양한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 셀트리온스킨큐어 등 국내 대표 기업은 물론, 독일·중국·불가리아 등 해외 6개 기업도 참가한다. 한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에서 차세대 기능성 화장품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라며 “해외 바이어 상담을 통해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 동안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컨퍼런스·세미나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43개국 270명(해외 240명, 국내 MD 30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이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주시장배 미용기술경연대회 △국제 바이오 코스메틱 컨퍼런스 △뷰티 스타 & 인플루언서 토크쇼가 마련됐다. 또한 넷플릭스 1위를 기록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코스프레 런웨이 쇼와 방송인 엄지윤, 아나운서 최희, 인플루언서 안은현이 함께하는 특별 무대도 예정돼 있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이 밖에도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충북화장품협회가 주관하는 세미나와 도민 참여형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전시장 내에서는 ▲뷰티 성향 테스트 및 맞춤 부스 추천 ▲인생네컷 포토존 ▲화장품 만들기 체험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경품 룰렛 이벤트 등 풍성한 즐길 거리도 마련돼, 관람객이 단순히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엑스포’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전 홍보 이벤트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소문내기 이벤트’, ‘뷰티 밸런스 이벤트’ 등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당첨자에게 푸짐한 경품이 제공되며, 행사 전부터 관람객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정진자 충청북도 첨단바이오과장은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K-뷰티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충북 오송이 글로벌 뷰티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여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뜻깊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