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재생에너지 전환 캠페인 ‘RE100’ 가입

400여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05-12 10:08:06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모든 그룹사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글로벌 캠페인 ‘RE100’에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RE100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환 캠페인이다. 현재 애플과 구글·마이크로소프트는 물론 국내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400여개 글로벌 기업들이 가입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이 모든 그룹사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글로벌 캠페인 ‘RE100’에 가입했다. 신한금융그룹 본사 간판 [사진=연합뉴스]

 

앞서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3월 그룹 데이터센터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신한 디지털 RE100’을 선언한 바 있다. 국내은행으로는 처음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계약을 맺은 신한은행을 비롯해 신한카드와 신한투자증권·신한라이프·제주은행·신한저축은행 등 모두 6개 그룹사에서 REC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신한금융그룹은 또 녹색프리미엄과 PPA(전력구매계약A)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으로 오는 2040년까지 그룹사의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한 정확한 검증과 외부 공시를 통해 이해관계자와 소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RE100 가입을 계기로 국내외 재생에너지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과 정확한 검증을 통해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꾸준히 확대·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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