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키쇼' 김용빈 "만드는 건 하루종일, 먹는건 한 시간" 현타 고백
이다정 기자
leedajung_pr@naver.com | 2026-10-12 11:08:36
[HBN뉴스 = 이다정 기자] ‘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 김용빈이 탁구 꿈나무들을 위한 특식 준비에 나섰다가 예상치 못한 노동의 무게를 실감한다. 여기에 나상도가 가수들의 무대 뒤 고충을 소환하며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안길 예정이다.
12일(오늘) 밤 방송되는 TV CHOSUN ‘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제작 티엠이그룹, 연출 문태주, 이하 ‘트키쇼’) 2회에서는 이수근, 김용빈, ‘흑백요리사’ 출신 ‘술 빚는 윤주모’ 윤나라 셰프와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 일일 아르바이트생 나상도와 남승민이 충남 청양에서 특별한 한 끼와 공연을 선물하는 현장이 펼쳐진다.
이번 출장 디너쇼의 주인공은 탁구 선수의 꿈을 안고 전국에서 청양으로 모인 중학생들이다. 멤버들은 낯선 곳에서 훈련에 매진하는 학생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40인분의 식사를 직접 준비하기로 한다.
하지만 따뜻한 취지와 달리 조리 현장은 시작부터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40명이 먹을 음식을 완성해야 하는 시간은 단 3시간. 한꺼번에 많은 양의 재료를 손질하고 여러 음식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두 셰프의 표정도 점차 굳어진다.
임태훈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작업에 “힘들다.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흑백요리사’ 같다”며 고개를 내젓는다. 윤나라 역시 “간만에 스트레스 받는다. ‘흑백 요리사’ 찍는 것 같다”고 털어놓으며 긴박한 주방 상황을 전한다.
요리 서바이벌에서 치열한 경쟁을 경험했던 두 사람이 나란히 당시를 떠올릴 만큼 고난도의 미션이 펼쳐진 것. 과연 이들이 촉박한 시간과 대량 조리의 부담을 이겨내고 학생들에게 만족스러운 식사를 대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주방 밖에서는 김용빈과 남승민의 색다른 도전이 이어진다. 두 사람은 후식에 사용할 멜론을 직접 수확하기 위해 청양의 한 농장을 찾는다. 농장주의 설명을 들으며 수확 방법을 익힌 김용빈은 금세 작업에 적응하며 남다른 손재주를 발휘한다. 처음 접한 일에도 능숙하게 멜론을 따내는 모습에 농장주는 “하나를 알려주니 열을 아네”라며 감탄한다. 김용빈은 예상치 못한 칭찬에 한껏 신이 난 모습을 보인다. 남승민과도 장난기 가득한 대화를 주고받으며 유쾌한 형제 케미를 만들어낸다.
특히 무대에서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김용빈이 농장에서는 야무진 일꾼으로 변신해 새로운 매력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후 식사 준비에 합류한 김용빈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작업에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는다. 김용빈은 “만드는 건 하루 종일인데 먹는 건 한 시간도 안 걸린다”며 음식 한 끼를 완성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식사 시간은 짧다는 사실에 허탈함을 드러낸다.
학생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다 보니 평소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요리의 고충을 체감하게 된 것. 그런 김용빈에게 나상도는 뜻밖의 비교를 내놓는다. 나상도는 “용빈아, 노래도 똑같아. 한 곡 부르려고 수백 번 연습해서 3분 만에 끝나잖아. 우리가 더 심해”라고 말하며 가수들의 현실을 짚는다. 한 끼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이는 셰프들과 단 몇 분의 무대를 위해 수없이 연습하는 가수들의 노력이 절묘하게 맞닿는 순간이다. 김용빈의 솔직한 푸념을 가수들의 고충으로 연결한 나상도의 재치 있는 입담이 현장에 웃음을 안긴다.
특히 이날 나상도는 요리 보조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다. 처음부터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나상도는 특유의 친화력과 순발력으로 분위기를 이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적재적소에 웃음을 더하며 일일 아르바이트생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것.
이수근은 나상도의 모습을 지켜본 뒤 “이 친구가 이렇게 방송을 잘하는지 몰랐다.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너무 잘해준다”고 칭찬한다. 예능 베테랑 이수근의 인정을 받은 나상도가 어떤 순간에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을지, 김용빈과 남승민 사이에서 어떤 유쾌한 호흡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와 함께 청양의 대표 명소인 천장호 출렁다리에서는 특별한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김용빈, 나상도, 남승민은 학생들을 위한 식사 준비에 힘을 보탠 데 이어 본업인 가수로 돌아와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세 사람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청양에서의 여정에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이번 방송은 탁구라는 하나의 꿈을 위해 모인 학생들에게 음식과 음악으로 응원을 전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셰프들은 정성 가득한 식사로, 트롯맨들은 진심을 담은 노래로 학생들의 도전을 격려한다.
40인분 특식을 완성하기 위한 치열한 요리 현장부터 김용빈의 멜론 수확 도전, 나상도의 현실 공감 입담과 이수근의 극찬, 천장호 출렁다리에서 펼쳐질 버스킹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예고된 상황이다. 웃음과 감동을 함께 담아낼 ‘트키쇼’의 두 번째 출장 디너쇼가 청양의 탁구 꿈나무들에게 어떤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지 기대가 모인다.
앞서 '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는 청양의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세 팀의 사연자들을 만나 뭉클한 감동과 웃음 그리고 마음 따뜻해지는 무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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