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개봉 첫주 30만명 동원...코로나19 직격탄 맞은 극장가 구원투수
노이슬
hobbyen2014@gmail.com | 2021-01-25 10:20:07
[하비엔=노이슬 기자] 디즈니·픽사가 또 한 번 해냈다. <소울>이 코로나 상황 속에서 새해 첫 4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25일 오전 10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소울>이 1/22(금)~1/24(일) 개봉 첫 주말 3일간 전국 30만 334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총 누적 관객수 40만 8216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 <원더 우먼 1984>의 개봉 첫 주 스코어인 30만 3839명 보다 높은 수치로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뿐만 아니라 <소울>이 이뤄낸 마법 같은 기적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2021년 1월, 일일 극장 방문 전체 관객수가 1만명 대로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 속에서 <소울>은 개봉 첫날(20일) 6만 관객을 동원하며 기대감을 높인바 있다. 개봉 첫 주말엔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소울>은 지난 23일과 24일엔 각각 13만 837명, 12만 4769명을 동원하며 양일간 극장 방문 전체 관객수 303,106명 중 84%에 달하는 관객이 <소울>을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일일 극장 방문 전체 관객수가 10만이 넘은 것은 지난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이후 29일 만의 기록이며, 한 작품이 하루 13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것 역시 지난 11월 8일 이후 76일 만의 첫 기록이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더하며 일명 ‘<소울>의 기적’을 일으키고 있는 <소울>이 앞으로 펼칠 흥행 질주에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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