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 MWC 2025 ‘4YFN 어워즈’ 톱20 기업에 선정
박정수 기자
press@hobbyen.co.kr | 2024-12-04 10:25:36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초개인화 AI기업 사각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5의 ‘4YFN 어워즈(4 Years From Now)’에서 톱20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4YFN 어워즈는 전 세계 혁신적인 스타트업 가운데 미래를 바꿀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발굴하는 대회로, 사각은 최첨단 기술로 전통 산업과 시장을 변화시키는 기업에게 주어지는 ‘Digital Horizons’ 부분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AI 딥테크 기업 사각이 모바일 전시회 MWC 2025의 ‘4YFN 어워즈’에서 톱20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사각]
이번 수상을 통해 사각은 전시회 참가를 위한 지원금과 톱20 전용 전시 부스, 무대 발표 기회, 1000개의 투자회사에게 홍보자료 배포, 온라인 채널 홍보 등의 혜택을 받는다.
사각은 앞서 핀란드 소재 MyData Global로부터 MyData Operator Awards를 수상했고, 웹 창시자인 팀 버너스리 경이 설립한 Personal Data Storage 기업 Inrupt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사각의 ‘CANDiY AI’ 솔루션은 민감정보를 서버에 업로드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차량, 노트북 등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초개인화 AI 서비스를 구현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는 고객의 민감 정보나 기업의 기밀 데이터를 사용한 서비스를 구현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CANDiY AI’ 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활용해 데이터를 개인의 온디바이스 기기에서 안전하게 학습하고 초개인화 AI 서비스를 구현하며, 유사한 프로파일의 사용자간 AI 모델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지속적인 성능 개선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민감 데이터로 초개인화 맞춤형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를 중시하는 글로벌 AI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모빌리티·헬스케어 분야에서 상용화에 성공한 ‘CANDiY AI’는 현재 유럽의 다국적 모빌리티·에너지 기업과 PoC를 앞두고 있다. 또 지난 9월 얀 페터르 발케넨더 네덜란드 전 총리가 사각을 방문해 AI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유럽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건규 사각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개인화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선도하는 AI 딥테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며 “내년 글로벌 서비스를 앞둔 시점에서 MWC 2025는 유럽 진출의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각은 내년 3월3~6일 MWC 2025 Awards Zone(Hall 8.0)과 한국무역협회의 지원으로 한국관에서 이중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이번 선정을 통해 IR 피칭 및 글로벌 네트워킹 세션 참여 기회를 확보한 만큼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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