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AJ대원과 AI 자율주행 순찰 로봇 상용화 본격 추진
이길주
gaeloung@gmail.com | 2023-05-09 10:25:02
[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HL만도는 부동산 관리서비스 전문기업 AJ대원과 자율주행 순찰로봇 상용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아파트 관리 전문 AI 자율 주행 순찰 로봇(가칭 HA순찰로봇) 사업화를 본격 추진한다.
HL만도의 자율주행 기술 노하우와 AJ대원의 아파트 관리 노하우를 결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서비스 대상은 과천 래미안슈르 아파트다. 48개 동에 3143세대가 거주하는 래미안슈르 아파트는 과천의 대단지 랜드마크다.
양사는 올해 안에 대상 지역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양사가 개발하는 HA순찰로봇은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 경계,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지도, 주정차 단속, 화재 감시 등 순찰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HL만도 순찰 로봇에 적용된 기술을 기반으로 업력과 노하우를 축적해 온 AJ대원이 아파트 입주민의 생활 루틴, 패턴 등에 맞춰 입주민의 편리를 위한 서비스 기획과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HA순찰로봇의 공식명칭은 정식 서비스 일정에 맞추어 양사가 확정할 계획이다.
최성호 HL만도 부사장은 “대원과의 협업을 통해 대중에게 실질적인 자율 주행 로봇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기술을 선도하는 HL만도의 로봇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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