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빼빼로데이’를 세계로…글로벌 통합 캠페인 진행

타이완·필리핀·싱가포르 등 5개국서 광고 캠페인 전개

윤대헌

gold7112@gmail.com | 2022-10-27 10:26:22

[하비엔=윤대헌 기자] 롯데제과는 ‘빼빼로데이’의 세계화를 위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빼빼로데이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빼빼로 광고의 슬로건은 ‘모두의 만남을 응원해!(Say hello)’로, 앞서 지난해 등장했던 빼빼로 캐릭터 ‘빼빼로 프렌즈’가 등장한다. 광고는 총 3편으로 구성됐고, ‘회사’편에서는 고마움을 함께하는 모두의 일상을, ‘학교’편에서는 우정을 더하는 모두의 마음을 담았다. 또 ‘가족’편에서는 모두의 만남 등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 카자흐스탄에서 방영 중인 빼빼로 광고 캠페인. [사진=롯데제과]

이번 광고는 특히 국내는 물론 카자흐스탄, 타이완, 필리핀, 싱가포르 5개국에서 영어 및 현지 언어로 번역돼 공개됐다.

 

우선 카자흐스탄에서는 현지 국영 방송인 TV net Khabar, KTK 등 전국 9개의 TV채널에서 광고를 방영한다. 또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이벤트와 함께 현지 유명 밴드가 참여하는 콘서트를 지원하고, 매그넘 슈퍼마켓에서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대대적인 오프라인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대만과 필리핀에는 뮤직페스티벌, 버스킹 공연 등을 통해 빼빼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필리핀에서는 대형 쇼핑몰의 버스킹 공연장에서 ‘마음을 전달한다’는 주제로 선정된 메시지를 음악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에서는 배너,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현지 주요 75개 슈퍼마켓 채널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인플루언서를 통한 제품 홍보와 함께 오프라인에서 구매 인증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이외 몽골에서는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를 진행하고, 몽골 현지의 CU·GS25 등에서 구매 인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빼빼로는 연간 약 350억원 규모의 해외 수출액을 기록하고 있고, 현재 중동과 동남아, 미국 등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최근 교민들을 중심으로 빼빼로데이가 점차 전파되기 시작한 만큼 롯데제과는 전 세계에 빼빼로데이를 알리기 위해 마케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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