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수축, 수술만이 답일까?
박희연 기자
lde3127@gmail.com | 2021-07-21 10:37:04
의학 전문 인터넷 매체 '하이닥'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출산 이후, 노화, 잦은 스트레스, 임신 등의 이유로 골반 근육이 이완되고 탄력의 감소로 인해 질 늘어짐 즉, 질이완증이 생기기 쉽다. 평균적으로 건강한 여성의 질압은 20~30mmHg 정도를 유지하며, 질 이완증이 생기면 10mmHg 이하로 질압이 약해질 수 있다.
골반과 질 근육의 약화로 성관계에 있어 양쪽 모두 성감이 떨어지기도 하며 질 방귀 등의 불편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여성의 경우 질 하부조직의 탄력 저하로 윤활액 분비 감소, 질 건조증으로 발전하여, 염증과 성교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심각하면 요실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요실금, 불감증, 탄력들을 개선하기 위한 운동으로는 ‘케겔 운동’이 많이 알려져 있다. 케겔 운동은 질과 항문 주위인 골반저근 강화 운동으로 질 방귀, 요실금 등을 완화할 수 있다.
대표적인 여성 성 기능 장애 전문 업체인 ‘우먼시크릿 솔루션’ 관계자는 "질 수축과 탄력 증가하기 위해서 심각한 경우 수술을 권하지만,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몸에 칼을 대는 것이기 때문에 기능 저하가 일어날 수 있어 전문가와 자세한 상담을 통해 개선해야 한다."며 "여성 성 기능 저하는 방치로 인해 악화되어 수술을 고려하기 전에 여성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로 삶의 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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