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안전경영위원회, 올해 첫 정기회의 개최…안전분야 520억원 투입
윤대헌
gold7112@gmail.com | 2024-02-20 10:55:18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SPC안전경영위원회는 지난 19일 샤니 성남공장에서 9차 정기회의 및 현장직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안전경영위원회는 사무국으로부터 지난해 안전경영 활동 내역과 안전투자 실적을 보고받고, 올해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지난해 추진한 국제 표준 안전인증 취득 현황을 집중 체크했다. SPC안전경영위원회는 앞서 주요 생산시설에 대한 ISO45001과 FSSC22000 등 국제 안전 인증 취득을 권고한 바 있다.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지난 2018년 3월 제정한 ‘산업 보건 및 안전 관리 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 인증으로, 노동자의 상해 및 질병 예방과 안전한 업무환경 제공을 위한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구축한 기업이나 기관에 부여한다.
또 FSSC22000은 국제식품안전협회가 승인한 국제 식품규격 가운데 하나로, 글로벌 식품기업이 가장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식품안전규격이다.
SPC그룹은 지난해 말까지 계열사 파리크라상, SPC삼립, SPL, 배스킨라빈스 등 16개 주요 생산센터에 대한 ISO45001 인증과 30개 전 공장에 대한 FSSC22000 인증을 각각 완료했다.
던킨의 일부 센트럴키친 등 아직 ISO45001인증을 추진 중인 나머지 생산시설에 대한 인증도 조속히 마무리 하기로 했다.
정갑영 SPC안전경영위원장은 “SPC그룹이 사업장에 대한 국제 안전 표준 인증을 획득한 것은 글로벌 수준의 안전 시스템을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라며 “지난해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올해도 지속적인 조언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안전보건 분야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에 따라 올해 1월까지 약 520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약 20% 정도 빠른 속도다.
이에 안전경영위원회는 이날 샤니 성남공장에 새로 설치된 인터락과 방호장치 등 안전 설비와 직원 휴게공간 및 안전교육장을 둘러보고, 노동조합·현장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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