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태문 직무대행, “효율적이고 민첩한 조직문화 만들자” 주문

박정수 기자

press@hobbyen.co.kr | 2025-04-11 11:10:17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고(故)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별세로 지난 1일부터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은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은 11일 “기존 업무 방식을 재정비하고 효율적이고 민첩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자”라고 당부했다.

 

이날 노 직무대행은 DX부문 구성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유연하고 민첩한 실행으로 변화를 주도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겸 MX사업부장. [사진=삼성

전자]

노 직무대행은 “DX부문의 강점을 연결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가자”며 “원 삼성(One Samsung) 모토 아래 사업부간 유기적으로 협력하자”라고 당부했다. 

 

‘원 삼성’은 한 부회장이 지난 2021년 12월 DX부문장 취임 당시 내건 키워드다.

 

노 직무대행은 “변화의 흐름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해야 하고, 작은 변화가 혁신이 되고 혁신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든다”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며 더 큰 도약을 준비하자”라고 말했다. 

 

이어 “AI와 로봇과 디지털 트윈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 직무대행은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하며 ‘갤럭시 신화’를 일군 스마트폰 전문가로, 지난달 25일 별세한 한 부회장의 뒤를 이어 DX부문을 이끌고 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