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액 체납자 압류 명품 620점 공개 매각

-오는 27일, 일산 킨텍스서 현장 공매 진행
-가품 판명 시 낙찰가 환급 및 감정가 추가 보상 ‘안심 입찰’

송지순 기자

wowstay@naver.com | 2026-08-04 13:08:06

[HBN뉴스 = 송지순 기자] 경기도는 오는 27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고액 체납자의 집을 수색해 압류한 명품 시계, 가방, 귀금속 등 620점의 물품을공개 매각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매 물품은 도가 지난 1~6월까지 시·군과 함께 고액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 확보한 것들이다. 

 

  킨텍스서 롤렉스 시계 등 체납자 압류 동산 620점 공개 경매. [사진=경기도]

매각 대상은 명품 가방 171점과 명품 시계 28점, 순금 팔찌 등 귀금속 265점을 비롯해 미술품, 골프채, 양주 등 총 620점에 달한다.

 

주요 출품작으로는 최저 입찰가(감정가) 1,350만 원의 위블로 시계를 비롯해 912만 원 상당의 순금 팔찌, 650만 원의 롤렉스 시계, 450만 원의 샤넬 가방 등이 포함됐다.

 

공매 입찰은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진행된다. 현장 방문객에 한해 스마트폰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최저 입찰가 이상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입찰자에게 낙찰된다. 낙찰자는 당일 현장에서 대금을 수납하고 물품을 즉시 인도받게 된다.

 

구매자를 위한 보호 장치도 마련됐다. 경기도는 낙찰받은 물품이 위조품(가품)으로 확인될 경우, 납부한 금액을 전액 환급하고 해당 물품의 감정금액을 추가로 보상할 방침이다.

 

입·낙찰 관련 상세 일정 및 안내는 8월 18일 이후 경기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출품 물품의 세부 내역은 한국경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조회할 수 있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이번 공매는 고질적 체납자의 가택 수색으로 확보한 물품을 매각하는 것으로, 경기도는 앞으로도 성실 납세 풍토와 조세 정의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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