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에너지, 美 나일즈 천연가스 화력발전소 상업운전 개시
홍세기 기자
seki417@daum.net | 2022-06-30 12:43:42
[하비엔=홍세기 기자]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나일즈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소가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미시간 주 나일즈시에 위치한 이 발전소는 DL에너지(지분율 30%)와 한국남부발전, 인덱 에너지가 공동 투자한 1085MW급 가스 복합화력 발전소다.
총 사업비 10억5000만달러의 나일즈 발전소는 약 100만 가구 이상이 사용 가능한 전력을 생산할 수 있고, 향후 운영 관리는 DL에너지와 한국남부발전, 인덱 에너지가 맡을 예정이다.
나일즈 발전소는 특히 GE의 최신 가스터빈을 적용해 발전효율이 우수하다. 높은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미국 내 최대 전력시장인 PJM에서 장기간 급전지시 최상위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DL에너지는 이번 나일즈 발전소의 상업운전으로 앞서 지난 3월에 인수한 1055MW 규모의 펜실베니아주 페어뷰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소와 함께 미국에서만 2개의 가스 복합 발전소를 운영하게 됐다.
전병욱 DL에너지 대표이사는 “나일즈 발전소는 미국에서 국내 민간 발전사업자로는 최초로 개발단계에서부터 직접 사업에 참여해 상업운전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DL에너지는 앞으로도 미국 민자 발전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추가 사업을 발굴해 글로벌 에너지 디벨로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DL에너지는 현재 국내외에서 14개 발전소를 운영, 총 6.9GW의 발전용량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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