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oT 분야 사이버보안 공인시험 수행 자격 획득
이지희
ljh240701@daum.net | 2024-12-12 13:18:16
[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LG전자는 최근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IoT(사물인터넷) 분야 사이버보안 공인시험 수행 자격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 SW공인시험소에서 발행한 IoT 기기 사이버보안 표준(▲ETSI EN 303 645 ▲ETSI TS 103 701) 인증 시험 성적서는 국제인정기구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따라 미국·유럽·일본 등 100여개 국가의 공인시험기관에서 발급한 성적서와 같은 효력을 갖는다.
앞서 SW공인시험소는 KOLAS로부터 SW 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국내 제조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획득한 이후 가전 SW기능안전과 자동차 SW기능안전 분야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제품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바 있다.
LG전자는 제품 품질 관련 공인시험기관 자격과 사이버보안 시험 자격을 활용해 높은 신뢰성을 갖춘 품질 및 보안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품 개발 기획 단계부터 출시 후 사용까지 전 생애주기에서 사이버보안 프로세스를 적용해 고객의 데이터를 엄격하게 보호하고, 민감한 개인 식별 정보는 물론 고객이 제품을 이용하며 발생하는 사용자 데이터도 유출 위험이 없도록 관리한다.
또 AI 기능을 담은 제품을 중심으로 더 강력한 보안 시스템인 ‘LG쉴드’를 확대 적용해 개인 정보 등 민감 정보를 암호화하고, 암호화 키를 분리된 공간에 안전하게 저장해 정보 유출을 방지한다.
박인성 LG전자 CTO부문 SW센터장은 “사이버보안 역량을 지속 강화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규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SW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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