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국내 처음 ‘VR뱅킹 기술’ 선봬
3D 가상환경서 금융서비스 이용…국내외 특허출원 준비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2-12-09 14:59:18
[하비엔=송현섭 기자] KB국민은행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VR(가상현실)뱅킹 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VR뱅킹 기술은 3D 가상환경에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KB국민은행 모바일 VR앱에서 로그인 후 장비를 착용하면 VR 내에서 계좌조회와 이체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금융인증서를 통해 안전하게 로그인할 수 있고 핸드-콘트롤러 없이 일반 스마트폰과 VR장비만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윤진수 KB국민은행 테크그룹 부행장은 “VR뱅킹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 금융시장에 새로운 비대면 채널로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술이다”라며 “현재 개발된 VR기술을 고도화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미래 핵심기술을 금융산업에 접목해 다양한 VR·AR환경에서 금융 서비스를 체험토록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현실과 가상세계를 융합한 ‘AR(증강현실)뱅킹 기술 개발’ 프로젝트는 내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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