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버,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 ‘컴업스타즈’ 최종 선정…日 시장 노린다
김혜연 기자
press@hobbyen.co.kr | 2025-12-17 11:30:09
[HBN뉴스 = 김혜연 기자] 다이버(DiiVER)가 ‘컴업’의 맞춤형 엑셀러레이팅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에 나선다.
17일 다이버에 따르면, 지난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컴업 2025’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로, 다이버 부스에서는 글로벌 제작 역량과 굿즈 제작 서비스를 소개하는 영상과 현장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다이버는 주요 프로그램인 혁신 스타트업 발굴·지원 프로그램 ‘컴업스타즈 2025’의 최종 20개 기업 중 일본 진출 5개 기업에 선정돼 주목 받기도 했다.
올해 ‘컴업스타즈’는 투자 규모별 리그 구분을 없애고, 해외 진출 중심의 아웃바운드 지원 체계로 전면 개편됐다. 559개 기업이 지원해 역대 최고 경쟁률 27.9:1을 기록했고, 선발 기업은 권역별 협력 하우스와 연계해 멘토링, 투자자 매칭, 현지 오피스 제공 등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지원받는다.
다이버는 일본 시장 특화 제품·서비스 역량과 SaaS 기반 굿즈 제작 워크플로우를 인정받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굿즈 문화가 성숙한 시장이지만, 기획부터 생산·배송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그간 3000개 이상의 브랜드와 연간 150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통해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디자인·생산·검수·배송·글로벌 풀필먼트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 제공하며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IP 비즈니스 솔루션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다이버는 단순 굿즈 제조사가 아니라, 기업의 굿즈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SaaS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이번 컴업스타즈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내 파트너십 구축, 법‧규제 대응, 초기 브랜드 인지도 확보 등 현지 진출의 주요 난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전략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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