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늘어나는 안면거상 재수술, 수술 전 고려 사항은

안면거상 수술 피부 처짐, 주름 등 개선
중장년층 중심으로 동안 외모 관심 높아

허인희 기자

press@hobbyen-news.com | 2025-04-09 11:47:17

[하비엔뉴스 = 허인희 기자]  최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동안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면거상술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1차 수술 이후 재수술을 문의하는 사례도 함께 늘고 있어, 그 원인과 예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수철 에이징엘성형외과 대표원장.

안면거상 수술은 피부 처짐, 주름 등을 개선해 젊고 탄력 있는 인상을 만드는 효과적인 수술로 알려져 있지만, 시간이 지나며 노화는 다시 진행되고, 초기 수술 결과에 대한 불만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치거나, 흉터·비대칭 등의 부작용, 혹은 표정의 부자연스러움 등을 이유로 재수술을 결정하게 된다.

 

이러한 재수술 수요 증가는 성형외과 선택 시 환자들이 의료진의 전문성과 임상경험을 더욱 중요하게 고려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특히, 안면거상술에 대한 숙련도와 함께 재수술에 대한 이해도와 수술적 판단력이 필요한 만큼, 병원 선택에 있어 신중함이 요구된다.

 

에이징엘성형외과 김수철 대표원장은 “안면거상 재수술은 근막층(SMAS)의 유착과 흉터 조직 등으로 인해 해부학적 구조가 복잡해져 처음 수술보다 수술 난이도가 높아진다. 기존 수술로 인한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환자의 기대치와 실제 개선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설명한 후 수술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수술은 수술 시점도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수술 부위가 충분히 회복된 이후,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난 시점에 재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예후와 회복 측면에서 안정적이다”고 전했다.

 

김수철 원장은 “안면거상 재수술은 단순한 미용적 개선을 넘어 환자의 자존감 회복과도 연결된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수술 전 의료진과의 충분한 소통, 정확한 진단, 그리고 실현 가능한 기대치 설정이 재수술 성공의 핵심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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