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동원그룹은 4~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국제 자연식품박람회’에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44회를 맞는 국제 자연식품박람회는 자연과 유기농, 건강을 주제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전 세계 각지의 최신 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엿볼 수 있다.

 

 ‘국제 자연식품박람회’에 마련된 동원그룹 홍보 부스. [사진=동원]

 

동원F&B는 이번 진시회를 통해 김, 차(茶) 가공음료, 쌀가공 식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표 전시 품목인 ‘양반김’은 한국 김에 대한 세계적 관심에 힘입어 현재 미국, 일본, 태국 등 30여개국으로 수출되고 있고, 동원F&B는 김부각 등 간식류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또 전남 보성의 유기농 찻잎으로 만든 ‘보성녹차’는 건강한 음료를 찾는 전 세계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K소스의 모든 것’을 콘셉트로, ‘비비드키친’의 다양한 소스 제품을 선보였다. 발효식품인 김치를 접목한 김치 살사, 김치 치폴레 마요를 비롯해 고추장, 불고기 등 한식 조리 소스와 한국에서 1000만개 이상 판매된 저칼로리 소스 등이 대표적이다. 또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비비드키친 소스를 활용한 요리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비비드키친 소스류는 현재 미국, 호주,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등지로 수출되고 있고, 특히 미국 이커머스 아마존에는 소스 부문 판매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동원F&B 관계자는 “K푸드에 대한 전 세계 바이어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세계 각국의 현지 맞춤형 K푸드를 발굴하고자 이번 박람회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현지 유통망 확보를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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