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치료비 90% 보장 ‘KB금쪽같은 펫보험’ 출시
건강한 강아지·고양이의 삶은 물론 보호자 위험까지 보장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06-01 12:51:11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KB손해보험은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과 보호자의 위험까지 보장하는 신상품 ‘KB금쪽같은 펫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KB금쪽같은 펫보험은 핵심 보장내용인 치료비 보장비율을 90%까지 확대하고 자기부담금 없는 플랜을 더해 경쟁력을 높였다. 반려동물치료비 보장비율에 따라 ▲90%(프리미엄형) ▲80%(고급형) ▲70%(기본형) ▲50%(실속형)까지 세분화됐다. 자기부담금의 경우 업계 최초로 0원부터 1만원, 3만원 플랜까지 차별화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상품의 가입대상은 생후 91일부터 만 10세까지 강아지와 고양이로 3년이나 5년마다 갱신을 통해 20세까지 보장한다. 또 평균 진료비 수준을 보험료에 반영하는 만큼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 잡은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키우려는 마음을 담아 상품명을 정하고 1년여간 준비를 거쳐 이번에 선을 보인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KB손해보험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양육하는 견종의 보장보험료를 5만원 이내로 책정했다.
생후 1년 기준 말티즈를 3년 갱신 고급형으로 설계하면 약 4만원대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또 ▲토이푸들 ▲포메라니안 ▲미니어처 푸들 ▲치와와 등 견종은 같은 조건으로 3만원대로 가능하다. 시츄·비숑 프리제·요크셔테리어·진돗개 등의 경우 4만원대면 가입할 수 있다.
아울러 KB금쪽같은 펫보험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면서 발생하는 보호자의 위험까지 보장해준다. 반려동물의 죽음에 따른 상실감과 우울증인 ‘Pet Loss 증후군’을 보장하는 ‘정신질환특정진단비’는 물론 산책·여행·개 물림 등 사고와 털 날림에 따른 호흡기 질환 보장도 눈길을 끈다. 더불어 반려인의 사망 뒤 안정적 반려 생활을 위한 ‘반려동물양육자금’ 보장도 탑재됐다.
이 상품은 또 다양한 보험료 할인제도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여준다. 보험기간 사고가 없었다면 갱신보험료의 5%를 할인해주고 동물등록증 제출시 보장보험료의 2%를 할인해주기 때문이다. 또 2마리 이상 가입하면 5%를 추가 혜택을 받는데 중복 적용도 가능하고 12%까지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 사망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무지개다리위로금’과 반려동물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주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법률상 배상책임을 가입액 한도로 실손 보상하는 ‘반려동물배상책임’ 보장도 탑재됐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국내 반려동물은 800만 마리로 추산되나 높은 보험료와 부족한 보장으로 펫보험 가입률이 0.9%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라며 “1년여간 준비를 거쳐 합리적 보험료 책정과 보장을 차별화한 KB금쪽같은 펫보험으로 행복한 반려 생활을 영위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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