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공공기관 2차 이전 앞두고 ‘범도민 유치 염원’ 모은다
지역축제 연계 범도민 서명운동 본격화…도민·관광객·출향인 참여 확대
취합 서명부 국토부 등 관계부처·국회 전달…“전북 이전 도민 뜻 분명히 전달”
이수준 기자
rbs-jb@naver.com | 2026-08-10 13:18:04
[HBN뉴스 =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앞두고 공공기관 전북 유치를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서명운동은 공공기관 전북 이전에 대한 도민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전북 유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도민뿐만 아니라 전북을 찾은 관광객과 출향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도내 주요 지역축제와 행사장을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해 공공기관 이전의 필요성과 국가균형성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범도민 서명운동은 지난 8월 1일 진안고원 수박축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어 8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전주 가맥축제에서도 서명 부스를 운영하며 축제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도는 지역축제가 다양한 지역과 세대의 도민이 함께 모이는 열린 소통의 장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축제와 연계한 서명운동을 통해 공공기관 이전의 필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공공기관 이전이 단순한 기관 유치를 넘어 국가균형발전과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는 점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도내 주요 축제와 행사 일정에 맞춰 서명 부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시·군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민 참여를 확대해 범도민적 공감대를 넓히고, 전북의 공공기관 유치 의지를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취합된 서명부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에 앞서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전북 이전을 바라는 172만 도민의 뜻과 지역사회의 절실한 염원을 정부와 국회에 직접 전달하고, 향후 공공기관 이전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전북의 강력한 유치 의지를 분명하게 각인시킨다는 구상이다.
전북자치도는 공공기관 이전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국가균형성장의 핵심 정책인 만큼, 전북의 산업·연구·교육·정주 여건 등 지역의 강점과 이전 공공기관 간 기능적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발전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정부가 제시한 ‘기능 연계·집적’ 원칙에 부합하는 공공기관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고, 이전기관과 지역산업 간 연계를 통해 공공기관 이전의 효과가 전북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유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임철언 전북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앞둔 지금이 전북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범도민 서명운동을 통해 172만 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고, 전북이 공공기관 이전의 최적지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강조하는 기능 연계와 집적의 원칙이 전북에서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역의 산업·연구·교육·정주 기반을 공공기관과 촘촘하게 연결하는 유치 전략을 마련하겠다”며 “공공기관 이전이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국가균형성장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 시·군, 공공기관,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범도민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공공기관 이전 대상 및 기능에 맞춘 맞춤형 유치활동을 병행하는 등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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