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휴대형 자외선 바이러스 제거장치’ 개발

1초 이내 코로나19 바이러스 99.9% 이상 사멸

문기환

unicorea@nate.com | 2022-11-14 15:57:54

[하비엔=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1초 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 이상 없앨 수 있는 ‘휴대형 자외선 바이러스 제거장치’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휴대형 자외선 바이러스 제거장치’는 액체형 소독제를 사용하지 않고 자외선을 사용하는 비접촉 방식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 휴대형 자외선 바이러스 제거장치.
1.8㎏ 무게에 가로 53㎝, 세로 15㎝, 높이 23㎝ 크기로 휴대가 간편해 작업자가 이동하면서 대중교통 수단의 손잡이, 의자 등에 존해하는 바이러스를 단시간에 없앨 수 있다.

자외선(UV-C) 영역의 275nm(나노미터, 1nm는 10억분의 1m) 파장대의 자외선을 고광량으로 내리쬐어 바이러스를 제거해 화재의 위험성과 냄새 등 잔류물이 없어 기존 액체형과 달리 활용 범위가 넓은 것이 장점이다.

철도연은 앞서 케이알바이오텍 질병제어연구소에서 ‘휴대형 자외선 바이러스 제거장치’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멸 성능 테스트를 진행해 1초 이내에 99.9% 이상 사멸되는 것을 확인헸다.

이철규 철도연 책임연구원은 “앞으로 대중교통 수단뿐 아니라 천장의 고정형, 드로이드 탑재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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