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글로벌 ESG평가기관 CDP의 기후변화 대응 부분 2022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Leadership A’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영국에 본사를 둔 비영리기구인 CDP는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대응과 탄소경영 등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ESG평가기관이다.

 

▲ IBK기업은행이 CDP의 기후변화 대응 부분 최고등급인 ‘Leadership A’를 받았다. [사진=IBK기업은행]

 

‘Leadership A’등급은 전 세계 1만8000여 상장기업 가운데 1.6%에 해당되는 283곳에만 부여되는 것으로, 국내 금융기관 획득은 IBK기업은행이 유일하다.

IBK기업은행은 앞서 지난해 자체적으로 ‘2040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한 뒤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50001)을 획득하는 등 체계적인 ESG활동을 이행하고 있다.

올해는 PCAF(탄소회계금융협회) 방법론으로 금융자산 배출량을 측정·공개했다. 또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방법론을 반영한 ‘2050 금융자산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고, 글로벌 탄소중립 이니셔티브인 GFANZ(글래스고 탄소중립 금융연합), NZBA(넷제로 은행연합)에도 가입해 대응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녹색전환을 지원해 고객과 함께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 공동의장을 맡아 긴밀한 국제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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