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코이카 사업연계 라오스 현지연수 실시

농촌 주민대상 교육으로 금융 포용성 제고·농촌개발 기여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02-10 13:16:32

[하비엔=송현섭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업과 연계해 지난 1월30일부터 2월3일까지 5일간 ‘라오스 새마을금고 현지연수’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코이카 산하 KDS(한국개발전략연구소)와 협력해 LKRDTC(한라농촌개발연수원)에서 진행된 이번 연수는 새마을금고 모델 해외전수를 위한 것이다. 마을별 개발기금 운용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3개 마을 운영위원과 코이카 사업지 14개 마을 주민 등 모두 34명이 참여했다.
 

▲코이카 중북부 사업과 연계한 라오스 새마을금고 현지연수 참가자들이 수료식을 마친 뒤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는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향후 3년 동안 분기별 1회 이상 연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라오스 농림부 산하 LKRDTC 봉사반 봉카이손 연수원장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코이카, KDS 같은 한국의 여러 기관과 라오스 농림부가 협력해 연수를 진행해 의미가 깊다”라고 밝혔다.

봉카이손 연수원장은 또 “농촌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이 같은 작은 시도들이 농촌개발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큰 변화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라오스에서 진행된 농림부 장관 펫 폼피팍 박사와의 간담회에서 라오스 전국에 새마을금고 확산을 위한 협력계획과 기술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연수의 목적은 코이카 라오스 중북부 농촌개발사업과 연계해 라오스의 금융 포용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금융 소외지역에 새마을금고 금융포용 모델을 전수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저개발국가에 대한 금융포용모델로서 새마을금고 전파를 추진하는 새마을금고는 동남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등지에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MG’ 실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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