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도 도입 후 첫 ‘폭염중대경보’ 발효
-오산·하남 등 7개 시·군 최고 수준 ‘폭염중대경보’
-추미애 지사 “생명 위협받는 극단적 더위… 야외작업 중단 및 취약계층 현장 점검” 긴급 지시
송지순 기자
wowstay@naver.com | 2026-08-04 14:17:20
[HBN뉴스 = 송지순 기자] 역대급 폭염이 지속되면서 경기도에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최고 단계 특보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이에 경기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로 상향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산·하남·여주·고양·안성·파주·용인 등 7개 시·군에 폭염중대경보가, 나머지 24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돼 도내 31개 시·군 전역이 폭염 영향권에 들어갔다.
또한 과천·안산·의왕을 제외한 28개 시·군에는 열대야주의보까지 내려져 밤낮없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중대경보’는 최고기온 39℃ 또는 최고체감온도 38℃ 이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될 때 발령되는 최고 수준의 폭염특보다.
경기도는 폭염 장기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일 오후 3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해 가동 중이다. 비상 2단계 가동에 따라 관계 부서 인력들이 재난상황실에서 합동 근무를 실시하며, 온열질환자 발생 상황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안전, 농·축·수산업 피해 등을 실시간으로 집중 관리하고 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도내 31개 시·군과 관계 부서에 긴급 공문을 전파해 인명피해와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지시했다.
추미애 지사는 “폭염중대경보는 도민의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최고 수준의 경고로 폭염중대경보 발효에 따라 위험 시간대 야외작업 중지 및 취약계층 현장 점검을 지시하고, 도민들에게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하며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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