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김혜연 기자] LG생활건강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 달(10월) 1일자로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 출신의 이선주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선주 신임 LG생활건강 CEO. [사진=LG생활건강]

 

2023년부터 LG생활건강을 이끌어 온 이정애 사장은 임기 만료 시점인 내년 3월에 앞서 용퇴한다. 

 

이선주 신임 사장은 화장품 업계에서 30년간 몸담으면서 키엘, 입생로랑, 메디힐 등 다양한 브랜드를 키워낸 마케팅 전문가이자 경영인이다.

 

LG생활건강은 이선주 사장 영입 배경에 대해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 출신으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및 사업 경험을 갖고 있다"며 "탁월한 마케팅 감각을 발휘해 생활건강 및 화장품 사업의 '스텝업'(Step-up)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선주 사장은 오는 11월 10일 열릴 예정인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선주 사장 내정자는 로레알 코리아 홍보와 기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시작해 입생로랑과 키엘 브랜드 총괄매니저(GM)을 맡았고, 한국에서 키엘 브랜드를 미국에 이어 글로벌 매출 2위 국가로 성장시키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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