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분기 영업이익 6483억원...데이터센터·콘텐츠 성장
이동훈 기자
rockrage@naver.com | 2026-08-12 13:28:00
[HBN뉴스 = 이동훈 기자] KT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6799억원, 영업이익 6483억원을 기록했다.
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분기 실적을 이같이 집계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일회성 분양이익에 따른 기저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데이터센터와 부동산, 콘텐츠 자회사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증가했다.
별도기준 매출은 4조5235억원, 영업이익은 389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고객 보답 프로그램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개인정보 침해사고 관련 과징금 반영으로 줄었다.
무선 사업은 고객 보답 프로그램 영향으로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2분기 말 5G 가입자 비중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3.2%를 기록했다.
인터넷 사업 매출은 기가 인터넷 가입자와 부가서비스 이용 증가에 힘입어 1.1% 늘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증가에도 광고와 PPV 매출 감소로 0.5% 줄었다.
기업서비스에서는 AI·클라우드 등 AX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AX 사업 매출은 금융권 AI 도입 수요와 KT클라우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
KT는 국내 5대 시중은행 가운데 4곳의 AI 챗봇·상담봇 등 AICC 구축과 운영을 맡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금융권 AX 사업 22건을 수주했다.
KT클라우드는 신규 데이터센터 가동과 DBO 사업 확대에 따라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KT에스테이트는 대전 둔산 개발사업과 부동산 매각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고, 콘텐츠 자회사도 광고와 콘텐츠 사업 회복에 따라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
KT는 2028년까지 연결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9~10% 달성을 목표로 AX 사업 확대와 비핵심 자산 유동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8년 AX 매출을 2025년 대비 2배 이상으로 늘리고, 2031년까지 AIDC 용량 1GW와 해저케이블 용량 90Tbps를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 발표한 2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은 오는 9월 9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2분기 주당 배당금은 600원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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