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비전2030 기반 서민금융 확대"...연체율 5% 초반대 하락

PF 규제 강화·2년 내 흑자전환 목표, 합동검사 연간 57개 금고 점검

이필선 기자

press@hobbyen-news.com | 2026-03-18 13:30:24

[HBN뉴스 = 이필선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2025년 기준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5% 초반대로 낮아지고 손실 규모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앙회는 대규모 충당금 적립에 따른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종합 손실대책을 수립하고, 2년 내 흑자전환을 달성한다는 구체적인 경영 목표를 설정했다. 

 새마을금고 전경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부실채권 관리는 자회사인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를 비롯해 캠코, NPL 재구조화 펀드, 자산유동화 등 매각 채널을 다각화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규제도 강화된다. 2026년부터 부동산 개발 관련 공동대출 및 관리형 토지신탁 등 신규 PF 대출 취급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전체 대출 중 PF 비중을 20% 이내로 관리한다. 또한, 손실흡수능력 확보를 위해 2026년 4월부터 부동산·건설업 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130%로 상향한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조치로는 요구불예금을 증대시키고 고금리 예·적금 취급을 축소해 이자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중앙회-금고 간 연계대출 범위를 확대하고, 카드·공제사업 신규 상품 개발을 통해 비이자수익 기반을 넓힐 예정이다. 건전성 점검을 위한 행정안전부와 금융당국의 합동검사는 상반기 35개, 연간 총 57개 금고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지난 2월 '비전 2030' 선포를 통해 건전성 강화, 협동조합성 회복, 지역문제 해결이라는 3대 핵심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37개 추진 과제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2026년에는 사회금융본부를 신설하고, 2030년까지 서민금융 대출 비중을 전체 여신의 80% 수준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보증재원 출연 등을 통해 총 1조 8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마련, 서민 및 소상공인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정책자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현재 금고의 경영환경과 실적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부단한 체질개선의 노력을 통해 장기적인 안정화를 반드시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면서도 서민금융 기능이 위축되지 않도록 새마을금고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하여 서민 중심 금융기관의 정체성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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