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SPC와 ‘AI 사업 파트너십’ 업무협약 체결
이지희
ljh240701@daum.net | 2024-09-09 14:22:06
[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SK텔레콤은 SPC그룹과 AI 기술 기반으로 전방위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 사는 AI 에이전트 기반의 서비스 연동 추진을 통해 고객 상호작용을 강화한다.
우선 SPC의 해피포인트 앱이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과 매장 정보, 보유 포인트 현황 등을 대화 기반의 자연어로 확인하고, 장기적으로는 고객 니즈에 기반한 맞춤형 상품 추천 등 개인화 쇼핑 경험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SPC그룹의 프랜차이즈 매장 운영 노하우와 SK텔레콤의 B2B 인프라를 결합해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기반 점포관리 솔루션 ▲AI 기반의 재고관리 솔루션 ▲스마트 리테일 시스템 등이 포함된 FaaS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이외 SK브로드밴드와 협력해 SPC 프랜차이즈와 소상공인 매장 대상 전용 결합상품을 출시하고, 별도 운영 중인 양 사의 멤버십 서비스(T멤버십·해피포인트)를 연동해 고객에게 AI를 활용한 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번 협력은 각 분야의 1등 사업자간 시너지를 통해 성공적 AI전환을 이뤄내는 의미있는 사례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에이닷을 포함한 SK텔레콤의 앞선 AI 기술과 서비스 적용을 통한 생태계 확대로 고객에게 한층 더 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과 SPC그룹은 AI 기반의 지속적인 협력 강화와 공동 사업 발굴을 위한 TF를 구성해 향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양 사의 혁신 역량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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