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고객 중심 디지털 경영’ 강화 천명
고객경험 혁신 강조하며 CEO 직할로 소보자보호본부·준법지원본부 신설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01-03 13:39:43
[하비엔=송현섭 기자] 문동권 신한카드 신임 사장이 3일 취임 일성으로 ‘고객 중심 디지털 경영’을 강조하고 소비자 보호에 진력하겠다는 경영 청사진을 제시했다.
문 사장은 이날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CEO(최고경영자) 직할로 소비자보호본부와 준법지원본부 조직을 신설하는 등 전사적인 CX(고객경험) 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문 사장은 경영 키워드 ‘3X(eXperience)’를 제시해 ▲고객 중심 디지털 ▲지속가능 경영 ▲미래 신한 문화를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카드업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주는 ‘Only1 생활·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먼저 ‘고객 중심 디지털’을 만드는 CX혁신을 위해 신한카드는 국내 1위의 카드사업을 금융 포트폴리오를 아우르는 신한금융그룹 네트워크 기반에서 고객 중심으로 접목할 계획이다. 금융과 비금융은 물론 즐거움과 가치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의 구현이 목표로 설정됐다.
따라서 신한카드는 신설 소비자보호·DX본부를 위주로 내부통제 파트를 별도 분리해 고객중심 경영을 강화한다. 사기 거래와 부정 사용을 막는 FD팀을 소비자보호본부 산하로 두고 CCO(Chief Customer Officer) 통제로 적발·방지에 사후 소비자 보호까지 아우르는 것이다.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BX(Brand eXperience)를 구현하기 위해 신한카드는 사회공헌은 물론 친환경 상품·모델과 디지털 정책, 소비자 보호 등 일상의 지침인 ESG 실천에 나선다. 미래 신한카드를 만드는 큰 축으로 ‘따뜻한 금융의 신한카드’를 만들기 위한 행보로 파악된다.
신한카드는 또 ‘미래 신한문화’로 만드는 WX(Work eXperience)를 위해 일·사람·환경을 시대 흐름에 맞추는 신한금융그룹의 ‘문화 리부트(RE:Boot)’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문 사장은 “직원들의 자부심이 살아있는 ‘미래 신한 문화’를 다 같이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동권 신한카드 신임 사장은 “변화와 위기에서 고객중심 혁신을 통해 2023년을 더 큰 성장과 도약의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신한네트워크와 시너지를 토대로 신한카드만의 차별화된 성장으로 ‘Only1 플랫폼 기업’으로 끊임없이 진화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