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구 신한은행 신임행장, “고객·사회에 희망주는 은행 만들 것”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2-12-30 15:06:09

[하비엔=송현섭 기자] 한용구 신한은행 신임행장이 30일 취임 일성으로 “고객과 사회에 희망을 주는 은행, 직원 모두가 자부심을 갖는 일류 은행을 만들자”고 주문했다.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 한 은행장은 ▲고객중심경영 ▲디지털혁신 가속화 ▲내실 있는 성장 ▲ESG 실천 강화 ▲소통과 신뢰문화 구축 등을 강조했다.
 

▲ 한용구 신한은행 신임 행장. [사진=신한은행]

 

한 행장은 “고객 중심은 흔들림 없이 추구해야 할 가치로 모든 접점에서 고객에 대한 진정성이 오롯이 전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고객이 먼저 찾아오는 은행, 모두에게 자부심이 되는 은행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이어 “디지털 혁신 속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Invisible Bank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에 나서야 한다”며 “BaaS 형태로 다양한 기업·기관과 연결을 확대하고 고객의 일상에 스며드는 금융을 구현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 행장은 내년 경제 상황과 관련해 “2023년에는 우리나라 경제가 경기둔화를 넘어 자칫 위기상황에 처하게 될 수 있다”며 “정밀 데이터 분석으로 건전성을 관리하고 적절한 지원책으로 고객가치는 물론 내실있는 성장으로 위기 가운데 흔들림 없는 회복탄력성을 갖춰 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한 행장은 “눈앞의 이익보다 모든 이해관계자와 상생에 힘쓰며 ESG 선도은행으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가야 할 것이다”라며 “현장을 최우선 챙기고 고객과 임직원 의견을 기업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행장은 지난 1991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이래 개인고객지원부, 인사부, 고객지원부 등을 거쳐 장암지점장, 청주터미널지점장, 연금사업부장, 지주 원신한전략팀 본부장, 신한투자증권 부사장, 영업그룹장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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