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충청권 광역철도사업 착수…2026년 1단계 개통 목표
박정수 기자
press@hobbyen.co.kr | 2023-12-27 13:56:02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27일 경부선 신탄진에서 호남선 계룡간 전동열차 운행을 위한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철도건설사업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35.4㎞) 사업은 기존 경부선과 호남선의 선로 여유용량을 활용해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2598억원이 투입된다. 개통은 오는 2026년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이 개통되면 차량 2량 1편성으로 하루 65회 운행하고, 1일 2만7259명의 교통 수요가 예상된다. 신설되는 정거장은 덕암, 오정, 중촌, 용두, 문화, 도마 6개소다.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은 계룡-신탄진 구간과 신탄진-조치원 구간, 계룡-강경 구간 총 3단계로 나누어 추진된다. 현재 2·3단계 사업은 사전타당성 조사를 시행 중으로, 경제성이 확보되면 정부에 건의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오는 2026년 적기 개통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고품질의 철도 건설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본 사업은 대전도시철도와 연계한 철도망 구축을 통해 철도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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