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파리바게뜨 ‘글로벌사업’ 조직 개편…해외사업 박차
윤대헌
gold7112@gmail.com | 2025-01-03 14:05:02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SPC그룹은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파리바게뜨의 글로벌사업 조직을 개편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글로벌 조직에 AMEA(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본부를 신설해 운영한다.
AMEA 본부는 현재 사업을 운영 중인 동남아시아 지역에 새롭게 진출 예정인 중동·아프리카·오세아니아지역이 포함돼 있다. 또 동남아시아를 총괄하던 하나 리가 CEO를, 문태환 상무가 CFO는 각각 맡는다.
SPC그룹의 이번 인사는 올해 초 본격 가동 예정인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제빵 공장 완공을 앞두고 실시된 조치로, 할랄 인증 기준에 맞춰 건립되고 이 공장에서는 동남아시아 국가는 물론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등 이슬람권 국가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SPC그룹은 또 파리바게뜨 국내 본사와 해외 법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빠른 의사결정 체계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에서 글로벌지원실을 운영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해외 각 지역 본부의 책임과 권한을 확대해 글로벌사업을 현지화하고, 국내 본사가 좀더 효과적으로 해외 법인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총 14개국에서 63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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