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18개 역사 엘리베이터 ‘확충’…총 727억원 투입
이달 설계 착수 후 오는 2024년까지 34대 설치 완료
문기환
unicorea@nate.com | 2022-12-09 15:24:54
[하비엔=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편리한 역사 이용을 위해 경인선 구일역 등 18개 역사에 총 727억원을 투입해 엘리베이터 34대를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엘리베이터가 미설치된 역사와 엘리베이터가 한쪽 방향으로만 설치돼 장거리 우회 동선이 발생되는 역사 등에 엘리베이터를 확충하는 사업으로, 오는 12일 설계에 착수해 2024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단은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적극 확보해 역사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하는 한편창의성과 편의성 등을 갖춘 고품격 설계로 기존 역 시설과 승강장과의 합리적 동선 계획을 검토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4년 엘리베이터 설치가 완료되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유모차 동반 승객, 노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지고, 역사 접근성 또한 크게 향상돼 철도 이용률 제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김한영 이사장은 “이동권은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로, 엘리베이터 확충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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