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 교통·복지 혜택 자동 연계하는 '원패스' 구상

교통·복지·지역화폐 혜택 '자동 적용'

송지순 기자

wowstay@naver.com | 2026-08-13 14:37:39

[HBN뉴스 = 송지순 기자] 경기연구원이 교통과 복지 등 공공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여러 기능을 하나의 카드로 통합하는 ‘원패스’ 플랫폼을 제안했다.


경기연구원은 13일 ‘원패스 하나로 교통, 문화, 공공서비스를 누리자’ 보고서를 발표하고, 교통·복지 취약계층을 포함한 시민들이 공공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형 실물 카드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경기연구원이 교통과 문화, 복지 등 공공서비스를 하나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원패스’ 통합 플랫폼 구축 방안을 제안했다. [이미지=경기연구원]

연구원은 현재 K-패스와 The경기패스, 서울 기후동행카드 등 여러 교통패스가 별도로 운영되면서 이용자들이 각 제도별 차이를 확인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은 지하철 무임승차와 버스 할인 등 혜택별로 서로 다른 카드를 사용하거나 별도의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해 공공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원패스는 기존 지자체별 정책을 유지하면서 이용자가 카드 1장만 소지해도 지역과 자격에 맞는 혜택이 자동 적용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공공 마이데이터와 연계해 보육, 문화, 청년지원, 지역화폐 등 이용 가능한 공공서비스를 자동 등록하는 기능도 제안했다.

연령 변화에 따라 혜택이 자동 전환되도록 해 카드 재발급이나 별도 신청 절차를 줄이는 방안도 포함됐다.

경기연구원은 2027년 청소년 교통비 월정산과 자격 자동등록 시스템을 시작으로 2029년 수도권, 2031년 전국으로 확대하는 3단계 로드맵을 제시했다.

또 범정부 차원에서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국무조정실 산하 ‘원패스 추진위원회’ 신설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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